• “오버워치2, 리그와 긴밀한 협력…분명한 변화 가져올 것”

    최초입력 2020.10.08 18:19:06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J. 알렌 브랙 사장(좌)과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게임총괄 디렉터 겸 부사장.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게임총괄 디렉터 겸 부사장은 8일 열린 화상 인터뷰에서 ‘오버워치2’가 향후 ‘오버워치 리그’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오버워치2’의 출시는 (오버워치의) 전반적인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신규 이용자가 들어오고 떠나 있던 이용자도 다시 복귀할 것”이라며 “개발진은 오버워치 리그 관계자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고 ‘오버워치2’를 개발하면서 리그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한다. 분명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8일 오후 8시부터 도시연고제 기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의 우승팀을 가리는 그랜드파이널을 개막한다. 서울 다이너스티와 샌프란시스코 쇼크, 상하이 드래곤즈와 필라델피아 퓨전의 대결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이날 화상 인터뷰에 함께 참석한 블리자드 J. 알렌 브랙 사장은 ‘오버워치 리그’를 통해 프로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자들이 ‘오버워치 리그’를 보면서 최고 수준의 플레이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예비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오버워치 리그를 통해 선수들의 동료애, 프로선수로서의 자세, 태도 등을 보여 주고 싶다”라며 “이런 경기를 보면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실력과 상관없이 어떤 것이 가능할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프 카플란 부사장도 ‘오버워치 리그’의 궁극적인 목표로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 정신을 꺼내들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보며 비디오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로 봤다.

    그는 “‘오버워치 리그’는 포용적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도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e스포츠 전반에 대한 관심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오버워치 리그’를 위해 준비했던 많은 것들이 변경됐지만 최상의 방식을 찾았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제프 카플란 부사장은 “‘오버워치 리그’와 관련된 모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상상못했던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 모든 것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랜드파이널의 방식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팬들과 함께 하고 싶지만 강행한다면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다. 팬들과 선수, 관계자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버워치 리그’ 내의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놀라움도 표했다. 이번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 출전팀의 경우 주축 선수나 감독들이 한국인이다. 정규 시즌 MVP도 상하이 드래곤즈의 ‘플레타’ 김병선 선수가 수상했다.

    J. 알렌 브랙 사장은 “’오버워치’ 뿐 아니라 모든 게임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보면 굉장히 놀랍다”라며 “한국선수와 한국은 블리자드에게 있어 특별한 곳이다. 한국 선수들은 정말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는데 매번 보는 것도 즐겁고 성과도 놀랍다”고 설명했다.

    제프 카플란 부사장도 “처음 ‘오버워치 리그’를 출범할 때 유럽 선수들이 독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한국의 e스포츠 역사를 알기에 한국 선수들이 ‘오버워치’를 하면 장난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도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을 보면 놀랍고 경이롭다. ‘플레타’ 선수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한국분들도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버워치’의 강점도 소개했다. 제프 카플란 부사장은 경쟁적인 환경과 팀을 중요시하고 팀 기반의 액션을 하는 것을 강점으로 봤다. 또 멋지고 서사적인 영웅들과 포용적이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긍정적인 정신을 게임에 담았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특히 ‘오버워치2’가 출시되면 새로운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들로 인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버워치’는 전세계 수백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중요한 것이 ‘오버워치2’의 출시 인데 전반적인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오버워치 원작을 크게 발전시킨 것이 오버워치2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랜드파이널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제프 카플란은 처음으로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추후 한국에서 다시 그랜드파이널이 개최돼 참여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면 오버워치 리그 관계자, 팀, 선수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러 가지에 적응하고 리그가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 주셨다”라며 “애석하게도 처음으로 그랜드파이널 참여 못하는데 향후 한국에서 그랜드파이널이 개최돼 참여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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