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로2: 레저렉션’, 오리지널의 게임성 ‘그대로’”

    최초입력 2021.02.20 12:30:02

  • [인터뷰] “화질 향상에 각종 편의 기능까지 더해”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프로듀서(좌)와 롭 갈레라니 ‘디아블로2: 레저렉션’ 총괄 디자이너.


    “원작의 전통성을 살리는 것에 집중하면서 물리 렌더링, 3D 렌더링, 동적 광원 효과 적용 등으로 현대화했다. 손쉽게 아이템을 비교할 수 있고 자동 습득도 가능하다.”

    20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간담회 ‘블리즈컨라인’을 개최하고 신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000년 출시된 ‘디아블로2’와 2001년 선보인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최신 그래픽 기술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원작의 게임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3D 물리기반 렌더링과 동적 광원 효과, 최대 4K 해상도 등 화질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배틀넷 환경을 적용해 보안 기능이 강화되고 친구 목록 관리와 대화, 초대 등도 가능하다. 시네마틱 영상도 새로 제작해 선보인다. PC뿐 아니라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의 콘솔 플랫폼으로도 출시되며 진척도 공유 기능으로 손쉽게 다른 플랫폼에서 즐기던 게임정보를 이어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발진들은 “원작을 최대한 계승하고 새로운 팬들도 즐길 수 있도록 현대화하는 것에 힘썼다”고 입을 모았다.

    롭 갈레라니 ‘디아블로2: 레저렉션’ 총괄 디자이너는 “가장 최신 버전인 1.14 기준으로 작업했다”라며 “게임의 기본 방식은 동일하지만 분위기는 더욱 어두워졌다”라고 말했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프로듀서(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책임자)도 “기본적으로 원작과 똑같다. 전반적인 스토리나 콘텐츠가 동일하다”라며 “추가적인 콘텐츠나 캐릭터는 없지만 물리 렌더링, 3D 렌더링, 동적 광원 효과 등을 적용해 현대화했다”라고 소개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원작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일부 새로운 기능도 더해졌다. 대부분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다. 괴물들을 사냥하고 얻게 되는 장비들을 직접 습득하지 않고 자동으로 획득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해당 기능은 설정을 통해 적용 유무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 각 장비의 능력을 서로 비교할 수 있으며 원작과 달리 계정 공유 보관함을 통해 각 캐릭터간 장비 이동도 가능해졌다. 장비 거래의 편의성도 높여 채팅창을 통해 장비를 공유하고 상대방에게 장비의 능력도 보여줄 수 있다. 복잡한 계산 과정 없이 손쉽게 능력치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롭 갈레라니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주요 요소를 보존하는 것이었지만 현대적인 하드웨어, PC, 보안 등에 신경을 쓰고 2021년 게임이라는 점에서 개선에 노력했다”라며 “‘디아블로2’가 됐을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을 수도 있는 새로운 팬들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로드 퍼거슨은 “플랫폼간 교차도 지원해 어디서든 원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라며 “캐릭터 등의 저장정보가 클라우드에 저장돼 간단하게 진척도를 공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래더 시스템도 소폭의 변화가 생긴다. 운영 기간이 짧아지고 글로벌 래더 시스템으로 전세계 이용자와 경쟁한다. 지난 시즌의 기록은 보존된다. 이외에도 21:9의 화면비 모니터도 지원하며 한국어 음성도 적용될 예정이다.

    로드 퍼거슨은 “굉장히 클래식한 게임이지만 지금해도 흥미로울 것”이라며 “품질에 굉장히 자신있다”라고 강조했다.

    롤 갈레라니도 “잘 만들고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지금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참여 신청이 가능하니 꼭 신청해달라”고 덧붙였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보이기
매일경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