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작 ‘디아블로4’, ‘도적’ 합류…PvP도 탑재

    최초입력 2021.02.20 15:30:02

  • 조셉 피에피오라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상)와 카리나 킹덤 수석 애니메이터.


    20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간담회 ‘블리즈컨라인’을 개최하고 개발중인 신작 ‘디아블로4’의 직업 ‘도적’을 공개했다. ‘도적’은 양손의 검을 들고 상대에 빠르게 접근해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거나 활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과 암흑 마법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현재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의 새로운 개발 소식을 매분기별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블리즈컨라인’을 맞아 디아블로4를 개발하는 조셉 피에피오라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와 카리나 킹덤 수석 애니메이터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조셉 피에피오라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는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모험할 수 있으면서 이용자의 개인화된 경험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진척도 단계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다른 이용자가 만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라며 “직업별로 다양한 빌드가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시즌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이 빌드를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리나 키엄 수석 애니메이터는 “‘도적’은 직업 성격상 무기를 쉽게 전환할 수 있고 기동성이 좋은 캐릭터로 굉장히 빠르고 전투 중에 다채로운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과거의 타이틀로부터 영감을 받았지만 1편의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디아블로1편의 도적)’은 이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NPC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술트리의 개성과 효율성 밸런스 고민은.

    조셉 피에피오라(이하 조셉):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가능하게 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직업별로 다양한 빌드가 가능해지고 던전 콘텐츠도 다양하게 될 것이다.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어 말하기 어렵지만 콘텐츠적으로 다양한 캐릭터 빌드가 가능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여러 횟수의 게임 플레이 테스트도 예정하고 있다. 내부 테스트, 커뮤니티 테스트를 할 것이다. 실제 라이브 상황에서는 캐릭터 클래스별로 여러 시너지를 체험하고 활용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일부 빌드가 고착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지나면 다양한 빌드를 활용하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운영할 생각이다.

    ▲오픈월드와 캠프 시스템은.

    조셉: 기본적으로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모험할 수 있다. 광범위한 오픈월드를 직접 참여하며 스토리 진척을 하게 된다. 캠페인이나 내러티브 진행에 있어 개인화된 경험을 받기를 원하고 이를 방해받지 않길 원한다. 개인화된 형태로 자신의 모습만을 보게하고 해당 영역의 진척도가 완료되면 개방이 되도록 진행해 동일 지역에서 다른 이용자를 만날 수 있게 했다.

    캠프 시스템은 어둠의 힘에 정복당한 곳으로 캠프를 지배하는 해골이나 좀도둑을 물리치고 이를 해방시킬 수 있다. 해방된 지역에서는 상인이나 퀘스트 NPC를 만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던전 작업도 신경을 많이 썼다. 다양한 이용자 경험을 아우르게 기획하고 있다.

    ▲신규 직업 ‘도적’의 출신은.

    카리나 킹덤(이하 카리나): 디아블로4의 직업들은 과거의 타이틀로부터 영감을 받은 부분이 있다. 다만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은 상호작용할 수 있는 NPC로 등장하게 될 예정이다.

    ▲PvP 추가 계획은.

    조셉: PvP를 도입한다. 오픈월드 PvP 시스템을 생각한다. 다만 이용자가 원할 때 즐기는 콘텐츠로 설정했다. 전설 장비나 기어, 진척도 등에서 강요되는 요소는 아니다.

    관련 콘텐츠로는 증오의 장이 있다. 해당 지역에 진입하면 저주에 걸리는 컨셉트다. 몬스터와 싸우거나 보물상자를 열고 증오의 파편을 획득할 수 있다. 증오의 파편은 정화 이벤트를 통해 정화할 수 있으며며 이때 주변에 다른 이용자가 정화를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적대 상태가 돼 상대에게서 증오의 파편을 빼앗을 수 있다. 증오의 파편은 트로피나 외형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재화다.

    ‘도적’ 소개 영상에 나오는 ‘귀’는 ‘디아블로2’의 오마주다. 다른 이용자를 제압하면 얻는 전리품 시스템이다. 누구를 제압했는지 이름도 표시된다. 트로피의 역할이고 파편처럼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용도는 아니다. 명예보상으로 보면 된다.

    ▲시리즈 초기의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 외로움을 구현한다고 했다.

    조셉: 외로움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멀티플레이어 게임이지만 이용자간의 접촉이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기조가 있었다. 최대한 외로움을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목표로 했다. 이에 때때로 이용자들이 서로 모여 콘텐츠를 진행하는 방향을 설계했다.

    내용상으로는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이후 전체 인구의 90%가 사망했다. 전세계적으로 황폐해 졌고 많은 지역이 불모지로 버려졌다. 안전하게 지낼 도시가 없어진 상황이다. 잊히고 고립된 지역이 생겼다. 여러 지역을 탐험하며 악을 몰아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적’ 소개 영상은 궁수와 암살자의 면모를 보여줬는데. 전투 중 전환이 가능한가.

    카리나: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도적은 기동성이 좋은 캐릭터다. 전투 중에 다채로운 게임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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