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Special] 날렵하거나 든든하거나, 시선 사로잡는 신차 4

    2021년 02월 제 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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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1250명을 위한 포르쉐의 리미티드 에디션

    포르쉐 ‘박스터 25주년 모델’


    1996년에 태어난 1세대 박스터 986은 6기통 엔진을 달고 도로를 누볐다. 2003년 부분 변경을 거쳐 플라스틱이던 뒷창문이 유리로 교체됐고, 전자식 버튼으로 후드와 트렁크를 열 수 있게 됐다. 2005년에 출시된 2세대는 911과 기본설계를 공유했다. 특히 실내디자인에 911과 비슷한 원형의 공기배출구를 설계해 분위기가 달라졌다. 2012년에 등장한 3세대는 일반 모델엔 2.7ℓ 6기통 엔진이, 고성능 모델인 박스터S엔 3.4ℓ 엔진이 탑재됐다.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모델은 2016년에 출시된 ‘718 박스터’부터다. 박스터(Boxster)란 이름은 수평 대향 엔진을 뜻하는 복서(Boxer)와 2시트 이하 컨버터블 차량이란 뜻의 로드스터(Roadster)가 합쳐진 말이다. 수평 대향 엔진은 실린더 두 개가 마주보며 배치되는데, 이때 움직임이 권투선수들의 주먹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복서 엔진이라고도 부른다. 박스터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박스터 25주년 모델’은 전 세계에 단 1250대만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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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출력 400마력(PS)의 4.0ℓ 6기통 복서 엔진으로 구동되는 GTS 4.0 모델이 기반이 됐다. 디자인은 199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박스터 콘셉트카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콘셉트카에서 시작된 양산 모델은 4세대로 이어지며 35만7000여 대가 생산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심장에는 고성능 스포츠카 ‘718 박스터 GTS 4.0’의 4.0ℓ 6기통 수평 대향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수동 6단 변속기와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를 탑재한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PDK 기어박스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결합 시 제로백은 단 4초, 최고속도는 293㎞/h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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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견상으로 가장 큰 특징은 보르도(Bordeaux) 가죽 인테리어와 레드 컬러의 패브릭 컨버터블 톱 등 오리지널 스타일의 재현이다. 독일 시장에서의 판매가격은 9만4986유로부터. 올 2분기에 국내 출시될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 탑재 모델의 가격은 1억3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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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셔리 위의 럭셔리

    벤틀리, 신형 벤테이가


    벤틀리의 ‘벤테이가’는 럭셔리 SUV의 개척자다. 브랜드가 세계 최초의 럭셔리 SUV라 명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신형 벤테이가’는 2015년 첫 출시된 1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하지만 외관에 있어선 풀체인지급 변화가 엿보인다. 특히 기존 모델과 비교해 높게 솟은 전면부 그릴이 최신 지능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결합돼 날렵하고 공격적인 인상이 더해졌다. 후면부의 테일게이트는 차량 전체 폭이 한번에 열리는 형태가 적용됐다. 리어 램프는 기존 B모양에서 새로운 캡슐형 램프가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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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는 스티어링휠과 도어 트림, 시트 등이 달라졌다. 뒷좌석 공간이 최대 100㎜나 늘어나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다. 센터 콘솔에 자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날개 모양으로 디자인된 대시보드와 썩 잘 어울리고, 10.9인치 디스플레이는 가장자리가 없는 에지-투-에지 그래픽이 적용돼 시인성을 높였다.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탑재됐다. 뒷좌석에선 터치스크린 리모트 컨트롤 태블릿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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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벤테이가에는 550마력의 힘을 자랑하는 4ℓ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 컨트롤 기술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가 적용돼 코너링 시에도 편안한 주행을 유도한다. 최고속도는 290㎞/h이며, 제로백은 4.5초에 불과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을 포함하는 투어링스펙(Touring Specification)부터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톱 뷰(Top View) 등 도심 주행 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티 스펙(City Specification)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국내 출시되는 신형 벤테이가에는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네임 포 벤틀리’의 벤틀리 로고 모양 웰컴 라이트, 벤틀리 자수 엠블럼 등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테일 옵션이 포함됐다. 가격은 3억900만원, 국내 인도는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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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톱 레이싱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


    로드스터는 2인승의 오픈톱 모델을 의미한다. 고로 두 개의 시트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지붕이 장착돼 있다. 여기에 한 가지 잊으면 안 되는 단어가 ‘고성능’이다. 특히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The new Merce des-AMG GT C Roadster)’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GT 2-도어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의 고성능 오픈톱 모델이다. “도로 위의 레이싱카를 상징하는 더 뉴 AMG GT의 고성능 오픈톱 모델인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계절에 상관없이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레이싱 드림카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의 짧은 소개에 이 모든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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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외관부터 살펴보면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측면 흡기관과 에어 아웃렛에 실버 크롬 소재의 트림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테일 파이프 커버, 19인치(전륜)와 20인치(후륜) AMG 10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통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처럼 조작할 수 있는 터치패드 기능이 더해졌다. 스티어링휠에는 포뮬러원 스티어링을 연상시키는 버튼이 장착돼 특정 주행기능을 정확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패브릭 소프트톱이 적용된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시속 50㎞ 이하에서 11초 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시트 상단 부분에 히팅팬을 장착해 지붕을 열고 주행해도 운전자와 동승자의 머리와 목 부위가 따뜻하다.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이 에어스카프Ⓡ(AIRSCARFⓇ) 시스템은 차량의 주행 속도에 따라 풍향의 세기가 적절한 수준으로 자동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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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트레인은 더 뉴 AMG GT와 같이 AMG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69.3㎏.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이 단 3.7초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 시스템인 프리-세이프Ⓡ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제동·출발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Lane Keeping Assist) 등 안전운전을 위한 편의사양이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2억1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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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플로러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포드,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포드의 ‘익스플로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카다. 지난해에도 6126대가 판매되며 수입 SUV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PHEV 모델에 이어 최근 출시된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New Ford Explorer Platinum)’은 이른바 프리미엄급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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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ℓ 에코부스트(EcoboostⓇ)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기존 익스플로러의 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우선 외관은 새틴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새로운 전면부 그릴 디자인이 적용됐고, 휠도 21인치 알루미늄 휠로 단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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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에 들어서면 12.3인치 풀 디지털로 바뀐 계기판이 눈에 띈다. 대시보드에는 가죽 커버 재질이 적용됐고 플래티넘 고유 패턴이 적용된 1열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다. 독립시트로 구성된 2열은 파워 어시스트 폴드 버튼이 추가돼 손쉽게 시트를 접고 펼 수 있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와 후방 제동 보조(Reverse Brake Assist) 등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가격은 6760만원이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25호 (2021년 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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