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고속道 통행료 18일부터 50% 할인

최초입력 2017.09.11 15:02:00
최종수정 2017.09.11 14:51:47

[숫자로 보는 세상]

◆1.3%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904개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6조2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9조3000억원보다 34.1% 증가했다. 특히 10대 그룹 91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상반기 39조3000억원으로 72.1%(16조4000억원) 급증했다. 그러나 나머지 1813개 상장사 영업이익은 모두 26조8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10대 그룹 상장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46.3%에서 올해 59.5%로 13.2%포인트 높아졌다.

/사진=매경DB
▲ /사진=매경DB
◆50%

오는 18일부터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운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50%만 내면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통행료 할인제도를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차량에 전기차 및 수소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거나 기존 단말기에 전기·수소차 식별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기존 단말기는 일부 기종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사용 가능 기종인지 단말기 제조사에 문의한 후 가능하면 인터넷(www.e-hipassplus.co.kr)에서 직접 전기·수소차 식별코드를 입력하거나 전국 영업소를 방문해 입력하면 된다.

◆78명당 1개

1인 가구와 프랜차이즈 업체가 크게 늘면서 국내 식품·외식산업 규모가 2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은 급성장하는 만큼 경쟁도 심화하면서 음식점 수가 국민 78명당 1개씩 존재할 정도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식품·외식산업 규모는 약 192조원(식품제조업 84조원, 외식업 108조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음식점(주점업 포함)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66만개였다. 하지만 종사자 5인 미만 소규모 음식점이 86.5%로, 10곳 중 9곳 가까이가 영세 식당이었다.

◆10조원

국내 가계의 의료보건 관련 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올해 2분기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의료비 지출이 통신비를 웃돌기 시작한 것은 한참 전이고 이제는 교육비와 의복비 지출도 넘어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가계 최종소비지출(계절조정·실질)에서 국내 의료보건 항목은 10조39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8% 증가했다. 의료보건 지출은 2007년 2분기 5조2384억원에서 91.6% 증가했다. 2분기 교육비 지출 8조915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5% 감소했고 의류·신발 지출은 9조4190억원을 기록해 의료비 지출이 교육비와 의복비 지출을 추월했다.

◆10여 곳

중국 당국이 자국 내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쇄를 명령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 당국의 잇단 규제로 단숨에 10% 넘게 떨어졌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인터넷 금융 위험을 감독하는 중앙정부 부서가 지방정부에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폐쇄기간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중국 3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차이나, 후오비닷컴, OK코인 등을 비롯해 10여 곳이 임시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금융시장 안정성을 강조한 중국 지도부가 가상통화를 통제하기 위해 고삐를 조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허서윤 편집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