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고장 신고에 긴급 출동 한파에 3배급증 하루 2만건

최초입력 2018.01.12 15:01:00
최종수정 2018.01.12 11:10:38

[숫자로 보는 세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배

매서운 한파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관련 긴급출동이 급증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차 고장 긴급출동 건수는 모두 2만85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목요일 평균 출동 건수(7429건)의 2.8배 수준이다. 보험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7281건으로 가장 많았고 DB손해보험(5349건), 현대해상(5132건), KB손해보험(3091건) 순이었다. 이처럼 긴급출동 건수가 급증한 것은 추위로 배터리 방전 등과 같은 차 고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 한파에 가장 취약한 것은 배터리다. 최근에는 블랙박스 등이 보편화돼 배터리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00%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아동수당은 어떻게 해서라도 0~5세 아동이 있는 모든 가구에 다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여야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상위 10%를 뺀 90%만 주기로 합의한 지 한 달 만에 정부가 이를 뒤집은 셈이다. 박 장관의 발언이 알려진 이후 여당에서도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며 제동을 걸었다. 박 장관은 "2월까지 법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라며 "예산 문제가 있지만 여야가 동의만 해주면 된다. 국회에서 잘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아동수당 예산은 정부 제출안에서 3913억원 감액된 7096억원이 배정된 상태로 100% 지급을 목표로 하면 예산은 다시 늘어나야 한다.



◆21%↓

올해 1분기(1~3월)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분기 지방 5대 광역시에서 560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16가구 대비 21.2%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민간택지 전매제한 시행 이후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지방 5대 광역시 분양시장의 행보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20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156가구 증가하는 반면 광주 울산 등은 조사일 기준으로 계획 물량이 잡히지 않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구에서는 597가구가, 대전에서는 805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100만 시대

국내 AI 스피커 기기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 2016년 9월 SK텔레콤이 '누구'를 출시하면서 관련 시장이 열린 지 1년4개월 만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스피커 겸용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포함해 국내 AI 스피커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1월 말 출시된 '기가지니'는 최근 50만 가입자를 달성했고, SK텔레콤 '누구'는 지금까지 약 40만대가 팔렸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출시된 네이버 프렌즈와 카카오미니가 15만대가량 팔린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어 이를 더하면 총판매량은 10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출시 초기 공격적인 할인 정책이 가입자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30%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전체 라면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정체된 가운데 비유탕면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풀무원에 따르면 국내 비유탕 봉지라면 시장은 2015년 629억원 규모였으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11월까지 약 8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2% 성장했다. 라면 성수기인 12월 매출까지 반영하면 작년 비유탕 봉지라면 시장 규모는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풀무원식품은 2011년 비유탕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를 선보였다. 2016년 출시한 '육개장 칼국수'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농심은 '얼큰 장칼국수'를 출시했으며, 삼양식품은 '파듬뿍 육개장'을 내놓았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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