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부활하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최초입력 2018.05.14 15:01:00
최종수정 2018.05.14 14:32:31

[숫자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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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환경부는 일회용 컵 사용이 논란이 되자 컵보증금 제도를 10년 만에 부활시키기로 했다. 과거 50~100원 수준이었던 보증금도 더 오를 전망이다. 이를 통해 2015년 61억개에 달했던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컵 사용량을 2022년까지 40억개로 줄이고, 재활용률은 8%에서 5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컵보증금 제도는 사용한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일정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로, 2002년에 도입됐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에 폐지됐다. 소비자가 불편해하고, 회수율도 낮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결과 일회용컵 소비량은 2009년 191억개에서 2015년엔 257억개로 급증했다.



◆4회

2007년 이후 10년 동안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던 한화가 올 시즌 4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1만300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4번째 매진으로 KIA(3번)보다 많은 올 시즌 리그 최다 매진 기록이다. 한화는 올 시즌 홈 19경기에서 17만6630명이 들어찼다. 경기당 평균 관중이 9296명으로 지난 시즌 평균 관중(8240명)보다 12.8% 늘었다. 한화 창단 이후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한 2016년 9173명도 웃돌고 있다.



◆300m

대리운전기사가 도로에 차를 세우고 가버려 위험한 상황에 놓이자 음주 상태에서 300m 운전한 행위에 대해 법원이 긴급피난에 해당하므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송영승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4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기사를 불렀다.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붙었고 A씨는 대리운전업체에 전화해 다른 대리기사를 요청했으나 보내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차가 정차한 곳은 갓길이 없는 편도 2차로였다. A씨는 직접 운전대를 잡고 인근 주유소까지 약 300m를 몰았다. 그리고 112에 전화를 걸어 "대리기사가 가버렸는데 위험할 것 같아 운전했다"고 신고했다.



◆7억

서울 강남 평균 집값이 처음으로 7억원을 넘었다. 지난 4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남 11개 구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7억98만원으로 1년 전보다 7603만원(12.2%) 올랐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1396만원(2.0%) 뛰었다. 같은 기간 강북 14개 구 평균 집값은 3047만원(7.1%) 오른 4억6092만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428만원(0.9%) 상승했다. 강남권에 비해 오름 폭이 3분의 1 수준에 머문 것이다. 강남권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것은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과열 분위기가 조성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수 학군 수요가 몰린 점도 집값 상승에 불을 지폈다.



◆200만명

글로벌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인 미국 기업 우버의 동남아 지역 기사 200만명이 갑자기 직장을 옮겼다. 우버가 같은 업종의 싱가포르 기업 그랩에 동남아 사업 부문을 넘기기로 하면서 동남아 우버 기사 수백만 명이 소속을 옮기게 된 것이다. 우버는 동남아 지역 기사 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기존 그랩 기사 240만명에 버금가는 수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버 기사들이 이직을 위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동남아 각 도시의 그랩 지사는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그랩으로 일자리를 옮기게 된 우버 기사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우버 기사들이 그랩으로 옮기면서 그동안 우버에서 쌓은 운행 기록과 평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랩의 수수료율은 대체로 우버보다 높다.

[조연경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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