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라이브] 득점 지원-호수비...외롭지 않았던 류현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최악의 등판 이후 반등에 성공한 류현진, 주변 변수들도 도왔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9개. 평균자책점은 4.75로 떨어뜨렸다.

그동안 득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류현진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상대 선발 에딘슨 볼퀘즈를 상대로 득점을 뽑았다. 무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득점을 기록했고, 2회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투런 홈런, 체이스 어틀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3회에는 다시 2사 2루에서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우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저스틴 터너를 불러들였다.

류현진의 투구는 이날 압도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초반 득점 지원을 받으면서 안정을 찾았다.

여기에 수비도 류현진을 도왔다. 2회 강한 타구를 계속 허용하는 상황에서 1실점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수비 덕분이었다. 무사 2루에서 폭투를 빠르게 잡아 3루에 송구,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도루 시도를 저지시킨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2사 3루에서 J.T. 리들의 잘맞은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은 중견수 작 피더슨은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류현진도 타격과 수비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했다. 2회에는 우중간 가르는 시즌 첫 2루타를 터트렸고, 어틀리의 안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

3회초 수비 때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디 고든의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 땅볼 아웃 처리했다.
타구가 뒤로 빠졌다면 고든의 빠른 발이 내야수의 송구를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류현진이 지난 등판보다 확실히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득점 지원도, 동료들의 호수비도 그의 좋은 투구가 있었기에 함께 빛날 수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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