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시즌 7승’ 함덕주 “위기는 더 과감하게”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두산의 5선발 함덕주(22)가 NC를 꺾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함덕주는 12일 잠실 NC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챙겼다. 이날 함덕주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은 3-0으로 NC를 제압하며 0.5경기차로 격차를 좁혔다.

함덕주는 “중요한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이 이기는 데 일조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공격적으로 빠른 승부를 펼쳤다. 속구 위주로 승부했고, (양)의지 형이 좋은 공 안 좋은 공을 빨리 캐치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의 결정구는 몸쪽 속구로 꼽았다. 함덕주는 속구(53개)를 위주로 체인지업(14개), 슬라이더(9개), 커브(7개)를 적절히 섞어 던졌고, 이날 최고구속은 144km였다. 투구수는 83개. 왼쪽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7회초를 앞두고 내려 와야 했다.


함덕주는 “투구수가 적었고 몸 상태도 좋았는데 일찍 내려와 많이 아쉽다. 그러나 안 좋은 상황에서 계속 던져 위기를 맞는 것 보다는 지금 내려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불펜 형들이 잘 해줘서 이겨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전반기보다 후반기 들어 더 강력해진 함덕주다. 올 시즌 24경기 등판해 6승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함덕주는 전반기 동안 20경기(14선발) 나서 3승7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3.98 4경기 등판해 벌써 3승을 거뒀다. 전반기보다 훨씬 나아졌다.

이에 대해 “전반기 때는 잘하려고 노력했다. 1점도 주기 싫었다. 그런데 지금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던지고 있다. 줄 점수는 주면서 경기 초반 실점만 피하자는 생각이다”며 “위기가 오면 더 과감하게 승부하려고 한다. 오히려 위기라고 공을 빼니까 더 위기가 찾아오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어엿한 5선발로 성장한 함덕주는 목표에 대해 “처음에는 기록이나 성적에 대해 욕심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7승을 해보니까 시즌 10승도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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