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벼랑 끝 롯데 살릴 열쇠, 역설적인 긍정의 팀 분위기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벼랑 끝에 몰렸지만 가라앉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믿고 있는 긍정의 팀 분위기다.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전적 1-2. 전날(12일) 예기치 못한 빗줄기로 하루 휴식을 취한 롯데에게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더 이상 돌아볼 뒤가 없는 상황. 그런 의미에서 지난 3차전 패배는 뼈아팠다. NC의 기는 살려준 반면 롯데는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하며 2차전 승리 기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롯데의 부족한 가을경험을 살펴봤을 때 위기를 이겨내고 반전을 일궈내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다만 사령탑이 전하는 롯데 분위기는 달랐다. 지난 12일 경기에 앞서 조원우 감독은 “어제(3차전) 8~9회 상황서 그 정도 점수 차면 분위기가 가라앉게 마련인데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할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의외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덕아웃 분위기는 정반대였다는 의미. 조 감독은 이어 “(이)대호나 (손)승락이 같은 고참들이 그런 역할을 잘 해줬다”며 베테랑들을 치켜세웠다.



실제로 3차전 당시 이대호는 4안타를 때리며 분전했고 적극적인 베이스러닝도 펼쳤다. 손아섭은 패색이 짙어진 경기 후반 따라가는 투펀포를 날리며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선보였다.


조 감독이 주목한 부분은 따로 있었다. 손아섭이 홈런 직후 롯데 덕아웃 쪽을 향해 선보인 세레모니가 그것. 점수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쉽게 나오기 힘든 의욕 넘치는 세리모니였다. 조 감독은 “아섭이가 오버액션을 하는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아마도 덕아웃 분위기를 띄우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장면이 말해주듯 롯데는 궁지에 몰렸음에도 팀 분위기 전체가 가라앉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다. 선수단은 지난 정규시즌 후반기 저력을 믿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베테랑은 다독이고 젊은 선수들도 의욕적으로 따르는 그런 모습.

롯데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4차전 선발로 조시 린드블럼을 내세운다. 지면 끝이기에 총력전도 불가피할 전망. 다만 NC의 가을본능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은 듯하다. 결국 롯데를 살릴 핵심 키는 시즌 후반기 선보인 진격하는 그 모습인데 이는 경기력 외에 요소다. 주저앉지 않는 팀 분위기가 반전을 만들 해결책으로 꼽힌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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