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 LG 새 투수 윌슨 "KBO에도 좋은 타자 많다고 생각"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G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28)은 지금까지 이동이 많지 않았던 선수다. 2011년 드래프트 10라운드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돼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42경기에 등판, 8승 10패 평균자책점 5.02의 성적을 기록한 그는 2018년,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태평양을 건너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야구를 하기로 한 것.

'코리아'라는 나라라면 TV에 가끔 등장하는, 미국 대통령과 살벌한 기싸움을 벌이는 독재자가 먼저 떠올랐을텐데 그는 기꺼이 한국행을 택했다.



"그 문제는 나도 잘 모르겠다(웃음). 나는 그저 야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기쁘다."

지난 6일(한국시간) LG트윈스 캠프지인 파파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만난 윌슨은 밝은 미소와 함께 낯선 한국을 택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수년간 다른 나라에 가서 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경기를 하는 것이 얼마나 재밌는 경험일지에 대해 생각했다"며 외국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고 밝힌 그는 LG와 함께하게 된 것을 "다른 스타일의 야구,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흥분되는 기회"라고 표현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좋은 느낌을 갖고 있었다. "서울에는 굉장한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시장을 구경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등 도시 생활을 해보고 싶다. 정말 기대된다."

윌슨은 볼티모어에서 선발과 불펜,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던 선수였다. 지난 시즌은 어려웠다. 메이저리그에서는 9경기 중 선발 등판은 1경기에 불과했고, 성적도 평균자책점 7.04(15 1/3이닝 12자책)로 나빴다. 트리플A에서는 20경기에 선발로 나와 7승 8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몇 시즌은 같은 자리에 있었던 적이 없었던 거 같다. 콜업되더라도 2주를 넘기지 못했다. 선발과 불펜 사이에 이동도 심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로운 리그, 새로운 팀은 그에게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터. 새로운 출발을 위해 등번호도 미국에서 사용하던 63번대신 35번을 택한 그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에너지도 넘친다. 새로운 환경에서 뛰게 돼 흥분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이 함께 이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윌슨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투수들에게 제일 힘든 지구로 알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탈출했다. 더이상 잔칼로 스탠튼, 애런 저지(이상 양키스)같은 무서운 타자들을 상대할 일이 없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는 웃으면서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KBO리그에도 좋은 타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상대하는 것은 도전이 될 것이다. 팀에서는 미팅을 통해 이들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주고 있다. 이 정보는 지난 몇년간 타자들을 상대하며 만들어낸 좋은 계획일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의지할 것"이라며 한국 타자들을 신중하게 상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 경기 "110퍼센트"를 쏟아붓는다며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설명한 그는 "야구는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 게임이다.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도 있는 법이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고, 내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에 대한 기대치에 대응하는 법에 대해서도 말했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윌슨도 이곳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팀의 우승'일 것이다. "그것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라고 밝힌 그는 "모두가 우승을 원하고 있다. 아주 집중하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에게나 동료들에게나 정말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1994년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는 LG에거 우승을 안겨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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