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늘었지만…이마트, 살짝 아쉽네

최초입력 2017.08.11 16:07:49

이마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추정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마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5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권사 실적 추정치(592억원)에 비해서는 7%가량 밑도는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대형마트, 트레이더스, 온라인 부문의 영업이익 합이 167억원 늘었다. 신세계푸드 등 일부 자회사 실적도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연결 기준 실적이 예상을 밑돈 것은 일부 자회사의 적자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결 자회사 중 면세사업부를 맡고 있는 조선호텔이 65억원 영업손실을 반영하며 적자전환했고, 편의점 부문도 10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회생 절차를 졸업한 동부건설이 재개발·재건축 수주 성과에 힘입어 업계 전망치의 2.5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3%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늘어났다.

`미샤` 브랜드로 알려진 에이블씨엔씨는 사드 보복의 타격을 받았다. 2분기 매출액은 1005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7% 줄었다. GS그룹 지주사인 GS는 2분기 영업이익이 39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9% 감소했다. 매출액은 3조8556억원으로 16.0% 늘었다. 계열사인 GS칼텍스에서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이 생기면서다. 키움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87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1% 증가했다. 매출액은 2648억원으로 35.0% 늘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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