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트렌드] ‘도도한 여신’ 캐릭터의 정석 – ‘하백의 신부’ 크리스탈

최초입력 2017.08.24 15:19:30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종영을 맞이했다. 특히 극중 수국의 여신 ‘무라’역을 맡은 가수 겸 연기자인 크리스탈(정수정)은 회를 거듭하면서 더욱 화려한 스타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의 한 장면. ⓒMK스타일 / tvN


크리스탈이 연기한 ‘무라’는 인간세계에 파견된 수국의 관리 신이며, 모두가 자신을 추앙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할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소유했다. 그야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도도한 캐릭터이다. 차가운 표정과 눈빛으로 이러한 캐릭터의 성격을 잘 표현해낸 크리스탈의 연기와, 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대중들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의 한 장면. ⓒMK스타일 / tvN


극중 역할이 여신이기 때문에 크리스탈의 메이크업 특징은 하얀 피부를 되도록 잘 살려냈다는 점이다. 특히 도도하고 차가운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서 아이메이크업과 립스틱이 포인트가 되었는데, 눈썹은 자연스럽게 살짝 상승형으로 그려서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물론 의상에 따라서 메이크업은 조금씩 틀려지지만 눈매를 올려 도도한 인상을 표현하는 것에 포인트를 주었다. 이를 위해 블랙아이라인으로 점막을 채워주고 얇고 날카로운 라인을 눈매보다 좀 더 연장해서 그렸다. 또 짙은 브라운 섀도우로 아이라인을 쌍꺼풀선까지만 그라데이션해서 풀어주었다.

한편 주조색의 섀도우는 옅은 브라운이나 코랄색으로 발라서 색감이 보이기보다 눈 자체를 깔끔하면서 화사하게 잡아, 인조 속눈썹을 과하지 않으면서 길어 보이게 연출했다. 또 다른 포인트는 립 메이크업이다. 블러셔는 혈색이 있어 보이는 정도로 차가운 색의 핑크를 바르고 립은 비비드한 레드색을 주로 발라 ‘무라’의 도도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의 한 장면. ⓒMK스타일 / tvN


‘하백의 신부’ 무라의 캐릭터처럼 세련되면서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원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얼굴형이 둥글거나 턱이 부각되어 있다면 눈에 브라운섀도우로 세미스모키의 느낌을 주도록 한다. 자연히 시선이 눈으로 가면서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가 있다. 이때 지나치게 많은 색감은 자제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라인의 끝과 눈썹의 꼬리부분이 깔끔하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MK스타일 주동준기자 / 도움말 : 고윤 (메이크업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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