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여행 가방, 화장품 파우치 무게 줄이기

최초입력 2017.02.02 17:04:08
많은 여성들은 여행 가방 속에 뷰티 제품을 가득 채워 넣곤 한다. 그들은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챙겨 넣고, 실제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 그대로 가지고 돌아오기도 한다. 또 몇 가지 챙기지 않아도 가방이 무거워져 실속 있는 짐 꾸리기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적당량의 꼭 필요한 제품으로 파우치의 무게를 줄여보자.

여행 가방은 필요한 물건들로 채운다. ⓒ MK스타일 / Snapwiresnaps


▷ 일회용품 만들기

세안, 보디 워시 제품은 여행 가방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 이럴 때는 보통 샘플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샘플이 없어 작은 용량으로 된 제품을 사곤 한다. 이런 경우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회용품 만드는 방법이 있다.

먼저 비닐 장갑, 가위, 고데기를 준비한다. 비닐 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가위로 자른 다음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폼 클렌저, 클렌징 오일 등 세척에 필요한 용품을 짜 넣는다. 그리고 예열해둔 고데기로 입구 부분을 살짝 눌러주면 밀봉된다.

세척 용품과 같이 통에서 새어 나왔을 때 거품이 나거나 미끄러워 물로 닦아야 하는 제품은 이런 방법으로 밀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 일회용품처럼 한 번 쓰고 바로 버리면 돼 간편하다.

▷ 화장품 병 줄이기

스킨, 로션, 선 크림, 파운데이션처럼 병이 무겁고 매일 사용하는 제품은 위의 방법으로 밀봉해도 무방하나 세척 용품에 비해 소량씩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작은 공병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 사용할 용량을 나누지 않아도 작은 공병에 충분히 넣을 수 있다.

스킨, 로션과 같이 묽은 제품은 물약 공병을 이용하면 좋고, 수분 크림, 선 크림 같은 크림 제형은 크림용 공병에 넣거나 렌즈 통을 이용하면 좋다. 렌즈 통은 두 개가 하나로 연결돼 있어 파우치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파운데이션도 제형에 따라 공병을 선택하면 된다.

또 선 크림 또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미리 섞어 공병에 넣어 가는 방법도 있다. 사용할 때마다 따로 바르거나 덜어내서 섞지 않아도 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그 외에 포인트 리무버는 면봉에 넉넉히 묻혀 작은 지퍼 팩에 넣어 가면 된다.

화장품을 간소화해 무거운 파우치를 정리한다. ⓒ MK스타일 / 지숙, 하니 인스타그램, Kboompics


▷ 화장품 멀티 사용

메이크업 제품은 되도록이면 멀티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파운데이션은 위의 방법처럼 공병에 넣어 가는 방법도 있지만 쿠션 팩트 제품을 준비하면 거울과 스폰지가 내장돼 있어 더욱 편리하다.

그리고 아이 섀도는 크레용 타입, 아이라이너는 펜슬 타입이 좋다. 브러시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 젤이나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 이들은 마스카라만 준비해서 납작한 아이라인 브러시에 마스카라 액을 묻혀 사용해도 된다. 이는 한 가지 제품으로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어 유용하다.

블러셔와 립 제품은 립스틱이나 틴트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립스틱은 크림 블러셔처럼 사용할 수 있고, 틴트는 볼과 입술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부여한다.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뷰티 제품을 적당량 준비하면 얼마든지 파우치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 화장품 외에도 옷, 신발 등 챙겨 넣을 것이 많은 여행 가방이 넘치지 않도록 위의 방법과 같이 짐을 줄여보자.

[MK스타일 김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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