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3월 꽃잔치가 시작된다 - 전국 봄나들이 벚꽃 여행

최초입력 2017.03.08 14:28:14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질 때 쯤이면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벚꽃은 남부지방의 개화 시기가 제일 빠르며 지역마다 특색있는 벚꽃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벚꽃은 3월 21일을 제주를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여수, 광주는 3월 말, 뒤를 이어 대전, 강릉, 청주는 4월. 마지막으로 서울과 수원, 인천, 춘천 등이 뒤를 잇는다. 제주도와 진해를 시작으로 5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북상해 서울까지 개화해 올라간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이 막바지에 이를 때 남쪽인 전북 진안의 벚꽃이 개화를 시작한다. 이곳의 마이산은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곳으로 진안고원의 독특한 기후로 수천 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한다. 바쁜 일상에 치여 시기를 놓쳤다면 마이산을 떠올려볼 일이다. ‘벚꽃 엔딩’으로 제격이다.

청정지역인 섬진강과 경주의 보문호, 경포호는 강, 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벚꽃 터널을 볼 수 있다. 경포대 벚꽃 잔치는 벚꽃 개화기를 전후해 일주일 동안 행해지며, 이 기간 중에는 관동팔경 중 제일로 꼽히는 경포대를 무료로 개방한다. 경포 입구에서부터 경포호 둘레까지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벚나무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모습은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역사가 깊은 벚꽃 축제로는 1963년 시작된 창원의 진해군항제가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MK 스타일 에디터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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