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맛’시장 ‘멋’골목 - 평택 국제중앙시장

최초입력 2017.05.19 12:18:32
해외여행에서 시장을 가는 이유는 현지인들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사는지, 우리와는 다른 풍경들을 보는 재미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평택국제중앙시장은 우리를 이방인으로 만들어준다.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겨난 시장이기 때문이다. 평택국제중앙시장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은 송탄역.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간다면, 1호선을 타고 가는 것보다 평택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 지하철로 송탄역으로 이동하는 게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이다.

송탄역에서 자유의 여신상과 하회탈이 나란히 그려진 벽화를 보며 걷고 있으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굴에 빠져 ‘원더랜드’에 들어가듯, 우리나라 속 다른 나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느껴진다. 영어로 표기된 간판이 주요 손님을 짐작케 하는데, 송탄 명물 부대튀김인 통오징어 튀김과 3대 버거, 당면 떡볶이 등 평택 국제시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요리를 배우거나 공방에서 만들기를 시도해 보는 등 단순한 구경이 아닌 체험거리가 무궁무진해 시장‘놀이’를 할 수 있다. 매주 금·토요일 밤에는 ‘헬로나이트마켓’이라는 이름의 야시장도 열리고 있으므로 낮부터 밤까지 평택 국제중앙시장에서 ‘제대로’ ‘낯설게’ 한번 놀아볼 수가 있다.

[MK스타일 주동준 기자/도움말 : 월간 여행스케치 / 디자인 :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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