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세계로] 상하이에서 맛보는 값싸고 특별한 아침식사

최초입력 2017.09.12 11:07:22
중국 사람들은 아침을 거르지 않는다. 다만 집에서 아침을 먹지 않고 대개 밖에서 사먹는 것이 우리와 다른 점이다. 게다가 우리 돈 1,000원이면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하이에서 즐길 수 있는 중국식 아침식사 몇 가지를 소개한다.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꽈배기 - 유탸오

상하이식 꽈배기라고 할 수 있다.
묽게 반죽한 밀가루를 길게 늘려서 튀긴다. 빵의 결과 조직이 성겨 유탸오 안에 구멍이 송송 나 있다. 맛과 식감은 크루아상과 비슷하다.

상하이식 꽈배기인 유탸오. ⓒ한빛라이프


유탸오와 찰떡궁합인 두유 - 더우장

유탸오와 더우장은 카스텔라 빵과 흰 우유 같은 환상의 짝궁이다. 더우장은 단맛이 나는 두유인데, 주로 뜨겁게 먹는다. 여름에는 차가운 더우장도 판다.

단맛이 나는 두유인 더우장. ⓒ한빛라이프


짭조름한 ‘간장 달걀’ - 차예단

찻잎, 팔각(八角) 등 향신료를 넣은 간장 물에 삶은 달걀이다. 달걀이 익을 즈음 껍질을 살짝 깨 그 틈새로 간장물이 스며들게 한다. 적당히 간이 배어 맛을 더해준다.

간장물에 삶은 달걀인 차예단. ⓒ한빛라이프


서민 군만두 - 궈톄

우리가 흔히 보는 군만두다. 돼지고기와 채소로 만든 소를 넣고, 솥에서 굽는다. 성젠바오와 비슷하게 겉을 살짝 태울 정도로 구워 바삭바삭하다.

서민식 군만두인 궈톄. ⓒ한빛라이프


기름에 튀겨 노릇노릇한 밥 - 츠판가오

찹쌀로 만든 네모난 밥을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겉은 누룽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떡처럼 쫄깃하고 차지다.

기름에 튀긴 밥인 츠판가오. ⓒ한빛라이프


엄마의 달걀 토스트 맛 - 지단총요우빙

중국식 달걀 토스트다. 밀가루 반죽을 철판에 두르고 달걀과 파를 올려 지진 뒤 둘둘 말아준다. 여기에 매콤한 라장을 뿌리면 한국인 입맛에도 제격이다.

달걀 토스트 맛의 지단총요우빙. ⓒ한빛라이프


[MK스타일 김석일 기자 / 도움말・사진 : 도선미 (‘리얼 상하이 PLUS 항저우・쑤저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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