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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책거리] 연말연시 도심서 즐기는 ‘책과 빛의 축제’

최초입력 2017.12.22 16:43:52
2017년이 저물고 있다. 올 한해 역시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연 초 큰맘을 먹고 결심을 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못 이룬 것도 있을 것이고, 나름대로 원하는 만큼 결실을 이루어낸 것도 있을 것이다. 금연이나 금주, 다이어트 등 건강에 관련된 것도 많았겠지만, 마음의 양식과 지식 축적을 위해 독서에 욕심을 냈던 이들도 적지 않았을 것 같다.

매년 찾아오는 연말연시는 확실히 사람들의 마음을 새롭게 정리하게 만드는 마법의 힘을 갖고 있다. 정리를 하게 만들고, 마음을 다잡을 계기를 주고, 새로운 결심을 하게 한다. 그래서 이 시기가 되면 일몰 일출의 명소는 물론이고, 조용한 산사나 명승지를 찾아 나서는 이들도 많다. 혹시 가족이나 연인과 데이트까지 겸하고 싶다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책방거리는 어떨까.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경의선 책거리. / ⓒMK스타일


경의선 책거리에서 연말에 진행하는 일루미네이션 빛 축제. / ⓒMK스타일


서울 신촌 일대의 나들이 명소가 되고 있는 ‘경의선 책거리’가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이곳에서는 ‘그대에게 책 선물을 드립니다’라는 주제의 일루미네이션 빛 축제를 볼 수 있다. 올해의 빛 축제는 겨울 동화마을 스토리로 구성되어, 경의선 책거리 곳곳에서 겨울동화 그림책 캐릭터를 통해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또한 야외광장에는 7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있고, 책 선물 크리스마스트리가 함께 설치되어 있다.

빛 축제에서는 대형 크리스마트트리를 만나 볼 수 있다. / ⓒMK스타일


각각의 문화부스에서는 독특한 트리도 볼 수 있고, 새로 나온 신간도 살펴볼 수 있다. / ⓒMK스타일


이곳에서는 또한 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시킨 오브제 형태의 전시도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아토(선물)’라는 주제로 표현해낸 유명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팝업 아트, 스라이스 페이퍼 아트, 페이퍼 래핑 디자이너, 압화 디자이너, 업사이클링 아트, 판화 작가 등 다방면의 문화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전시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체험, 공연,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곳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서울 주변에서 연말연시를 지내고 있다면 ‘책’과 함께 신년 설계를 하는 것도 더 없이 보람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겠다. 경의선 책거리는 지하철 홍대입구 6번 출구로 나오면 편리하다.

[MK스타일 김석일 기자 / 도움말 : 김정연 (경의선 책거리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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