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명당 출사지①] 도심 속 쉼터 - 서울 ‘선유도공원’

최초입력 2017.07.06 11:39:24
한강을 지나다 보면 무지개다리와 양화대교 중간에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는 선유도 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양화대교 중간에 버스 정류장과 강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선유도 공원에는 계절마다 모습을 바꾸는 다양한 꽃과 나무는 물론, 담을 따라 모습을 뽐내는 넝쿨과 수많은 수생식물이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걸어서 자연을 찾을 수 있는 도심 속의 쉼터가 바로 선유도 공원이다.

선유도 공원의 촬영 포인트는 수생식물이 가득한 '시간의 정원’으로 활짝 핀 연꽃을 촬영할 수 있고, 무지개다리에서는 해의 위치를 잘 염두에 두고 촬영하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물 전시관 양쪽의 녹슨 철판에 쓰인 수많은 낙서들도 느낌을 전해주는 좋은 촬영 포인트가 된다.



근접 촬영은 매크로렌즈를 사용하면 배경이 뿌옇게 처리된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 원하는 컷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시간을 참아내는 인내의 고통도 필요하다. / ⓒMK스타일




선유도공원에는 추억을 품고 있는 낙서가 많아 접사로 기록하기에 좋다. 낡은 벽이나 철판을 촬영하면 콘트라스트가 약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하게 보조광을 터뜨려주거나 비 오는 날 벽이 살짝 젖은 상태에서 촬영하는 것도 질감을 표현하기에 좋은 방법이 된다. / ⓒMK스타일




전시관을 통해 나오면 언제나 반겨주는 곧은 나무 몇 그루가 있다. 햇볕을 받으며 따뜻한 미소를 띠고 있는 나무를 통해 자연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하늘을 좀 더 파랗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해가 지는 일몰 시간에 CPL 필터를 사용하면 좋다. / ⓒMK스타일




잡초가 있는 담벼락이나 가지런하면서도 불규칙적으로 깔려있는 블록은 또 다른 조형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 ⓒMK스타일


선유도 공원에서 촬영을 마치고 시간이 남는다면 주변의 다른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부근의 국회의사당은 의사당 단일 건물로는 동양에서 가장 큰 현대식 건물이면서도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저녁에 되면 유람선을 타고 밤섬, 절두산공원, 63빌딩, 남산타워 등을 한강의 전경과 함께 바라볼 수 있으며, 녹지로 분리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있는 여의도 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다.

[MK스타일 김석일 기자 / 도움말·사진 : 한승연(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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