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책세상] 이 시대 리더의 새로운 패러다임 ‘뉴알파’

최초입력 2017.10.13 16:19:52


직장이나 학교, 사회에서 ‘이런’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가. 함께 일하면 동기 부여가 되고, 성과와 인정도 얻으면서 주위에 긍정적 에너지와 활력을 주는 그런 사람을. 여기에다 진심 어린 열정이 느껴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과 자극을 주고, 타인의 능력까지 돋보이게 해주는 사람을 주위에서 만난다면 그야말로 ‘행복한 만남’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사람은 건강하고 균형 잡혀 있으면서 또한 윤리적이다.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한다. 스승일 수도 있고, 상사이거나 동료일 수도 있고, 어쩌면 친구일 수도 있다. 어떤 관계로 만나든 이들과 함께하면 내 능력이 돋보이고 자신감이 생긴다. 혹시 자신의 머릿속에서 ‘이런’ 사람을 떠올릴 수 있을까.

놀라운 것은 이런 사람일수록 공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사적인 영역에서도 충실하다. 학업이나 직장 생활만큼 가족과 친구를 중요시하고, 능력과 인맥만큼 가치 있는 인품과 습관과 건강을 중요시한다.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리더 중 한 명인 대니엘 할런은 ‘이런’ 사람들을 ‘뉴알파(New Alpha)’라고 정의한다. 뉴알파는 사회적 책임이나 지위와 무관하게 인생의 모든 면에서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특히 ‘자신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기에 타인과의 협업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다.

여기서 말하는 ‘자신의 정체성’에는 다섯 가지 요소가 있다. 개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인 ‘개인적 가치’, 자신의 타고난 성격 중 최고의 특성이자 고유한 속성인 ‘성격적 장점’, 학습이나 훈련을 통해 얻은 ‘전문적 능력’, 자신이 관심을 가지며 영감을 받는 ‘관심사’, 자신이 성과를 내기 위한 가장 최상의 상태인 ‘이상적인 조건’ 등이다. 뉴알파는 이들 각 항목에서 자신만의 답을 정확히 알고 있다.

특히 이들이 리더의 위치에 이르면, 개인의 특성이 발현되어 ‘자신만의 리더십 정체성’을 갖출 수 있게 된다. 뉴알파 리더는 성취만을 추구하는 상향식 리더와는 다르다. 자신의 정체성과 추구하는 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더 열정적이며, 더 큰 성과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도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비영리단체와 재단에서 리더십 교육과 강의를 하며 수많은 리더를 만나온 대니엘 할런은 자신의 저서 <뉴알파>에 3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담아냈다. 리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그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단순 명료하다.

“가장 나다운 모습, 만족스러운 자신을 찾으라.”

[MK스타일 김석일 기자 / 도움말 : 대니엘 할런(‘뉴알파’ 저자) / 디자인 :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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