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개편안 1년 유예에 따른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관리 단계적 전략

최초입력 2017.09.01 21:02:09
최종수정 2017.09.01 21:04:47
31일 정부가 발표한 수능 개편안 1년 유예 결정은 우선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만 하다. 그러나 2015 개정교육과정의 틀 속에서 현행 수능체제를 유지해야하는 모순으로 인해 혼란이 더욱 가중되는 측면도 있다. 이와 더불어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일정이 9/11부터 시작되어 ‘자녀가 고3이면 부모도 고3’이라는 말이 있듯이 학부모들도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대학별로 전형을 간소화하였다고는 하나 새로운 전형유형과 트랙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급변하는 입시환경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무료 온라인 컨텐츠를 소개하고자 한다.


1.‘EBSi 홈페이지의 진단코칭’ 코너 -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국어, 수학, 영어와 같은 주요 교과에 대한 유형별 학습패턴과 학년별 교과 진단이 가능하므로 교과목 특성에 따른 개별 학습패턴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교과별 수능예측검사’ 및 ‘단원별 진단학습코너’를 통해 취약과목 및 취약단원을 인지하여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그밖에 1,2차에 걸친 간편 검사와 표준검사는 교차 진단이 가능하므로 자기 주도 학습역량이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특히, 자기주도학습역량은 주요 대학에서 중점 평가하는 항목이므로 이를 통한 학업성취도 변화를 대입 자기소개서에 서술한다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2.한국형 무크(K-MOOC) - ‘전공탐색을 통한 진로설정’

웹 기반의 양방향 학습이 가능한 새로운 학습 환경이다. 여기서는 서울대, KAIST 등 10개 국내 유수대학의 총 27개 강좌를 시작으로 ’18년까지 총 500개 이상의 강좌 운영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학습자가 듣기만 하던 온라인 학습동영상과 달리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간 질의응답, 토론 등이 가능하다. 전공적성별 주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누구나 소논문 및 탐구보고서 등을 준비하거나 전공별 학문에 대한 진로적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3.대입정보포털 서비스 ‘어디가(adiga.kr)’ - ‘목표대학 설정 및 관리’

홈페이지에서 1단계로 대입정보를 검색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하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과 영역별 교과 성적이 조합된다. 이를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한 환산점수를 확인하여 목표대학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진로 적성을 파악한 후 세부역량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진로역량 프로파일 작성에 따른 강점역량을 키울 수 있다.

결국, 대학에서는 앞으로도 정부의 교육정책 내에서 성장가능성과 잠재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대학별 입시요강을 수정해나갈 것이다. 그러므로 현행 수능체제 대상이든 1년 뒤의 수능개편안 대상이든 간에 위와 같은 공개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단계적인 입시로드맵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희선 김선 입시컨설팅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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