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택시 연구하는 싱가포르

최초입력 2017.04.12 21:45:25
최종수정 2017.04.12 21:50:25
지난 3월 진행된 Business Times Leadership Forum에서 싱가포르 교통부(MOT) Pang Kin Keong 사무차관은 미래 교통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2030년이면 싱가포르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 활용성이 커지면서 교통부문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의 경우 작은 국토면적 및 인력부족이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 교통부는 앞으로 개인용 교통수단 소유가 줄어들고 다양한 목적에 맞는 교통수단이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무인 팟(driverless pod) 차량을 타고 출근했다가 퇴근 후 자전거를 타고 헬스장에 가고 비행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 한 가지 교통수단에 제한되지 않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비행택시 도입을 위해 싱가포르 교통부는 여러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스타트업 Hoversurf사의 Hoversurf Scorpion, 독일 e-volo사의 Volocopter VC200, 중국 Ehang사의 Ehang 184 등에서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다.

비행택시 외에도 수요기반 버스 서비스 시스템, 무인 버스 등 신기술 교통수단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되고 있어 향후 싱가포르 교통시스템이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 설명: 러시아 스타트업 Hoversurf사에서 개발한 Hoversurf Scorpion · 출처: Business Times



[임정연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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