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5가지 독, 유입경로 알아보기

최초입력 2017.09.13 21:30:27
최종수정 2017.09.13 21:31:04
살충제 성분이 들어가 있는 계란에 이어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생리대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독성에 노출된 현대인의 상황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독소에 대해 말하면 예민한 사람, 걱정이 과한 사람이라는 취급을 받았으나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고 인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독소들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 그 증상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량화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막연하게 컨디션이 좋지 않고, 피로감이 심해지는 정도의 사람도 있지만 더 나아가 이유 없는 불임이나 면역질환 등으로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노출된 독소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딱 하나 범인을 꼬집어 말하기도 어렵다.
흔히들 보편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독소에 대해 바로 알고 피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수 밖에 없다.

국제해독영양협회에서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 속 독소를 유입 경로에 따라 5가지로 분류해보았다.

1. 공기를 통해 유입되는 독 (대기오염) - 미세먼지, 공장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오존, 담배연기, 황사 등

2. 물을 통해 유입되는 독 (수질오염) - 세균 등으로 오염된 물, 녹슨 수도관, 역삼투압 정수기, 내부 재질로 부적합한 금속을 사용한 정수기, 플라스틱 통에 오래 담긴 물, 식수로 부적절한 물 (개발도상국)

3. 먹거리를 통해 유입되는 독

- GMO 유전자변형작물 (개인의 선택권 보장 절실), 농약, 지나친 과당/소금/포화 지방산

식품첨가물 (보존제, 방부제, 산화방지제, 합성색소 등),

동물을 통해 전달된 항생제, 성장촉진제 등, 최근 논란이 된 계란 내 살충제

식품을 담는데 부적절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진 음식 등 (환경호르몬)

4. 피부를 통해 유입되는 독 - 화장품 속 중금속, 합성계면활성제, 벤젠 등 화학세제

염색제, 표백제, 파라벤 등 방부제, 트리클로산 등 보존제, 생리대나 기저귀 속 흡수제

5. 마음의 독 - 우울감, 좌절감, 비교의식, 수면장애, 분노조절장애, 과도한 스트레스, 조급증, 부정적인 생각, 불안감, 심적 부담감, 중독, 짜증 등

개개인이 이러한 독소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뿐 아니라 기업에서 이러한 오염물질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제, 감시하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계란 살충제 문제도 인증마크를 받았음에도 불거졌기에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 국민 건강에 대한 보다 책임감 있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절실하다.

[이송주 국제해독영양협회 회장 겸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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