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의 시작

최초입력 2017.12.19 10:46:30
최종수정 2017.12.19 20:43:40

[출처:프리큐레이션]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논리적으로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방법은 반복되는 역사를 통해 해답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명과 과학기술이 발달해 왔지만 지난 1~3차 산업혁명의 내막을 살펴보면 주목할 만한 공통점이 있고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키워드 또한 그 공통점 범주 안에 존재한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에 앞서 산업혁명과정과 역사적 이야기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글들을 총 12편으로 구성해서 써보고자 한다.

18세기 후반 영국은 식민지 개척을 통해 부를 축척하고 이는 모직물의 대량소비로 연결된다. 이에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최초로 방직기에 적용되어 모직물의 대량생산이 시작되었다.
1차 산업혁명이 가능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특정 분야에 대량생산이 요구되었다는 부분이며 이에 대량생산을 실현할 수 있는 증기기관이 개발되었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이 이뤄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대한 발명이 우선이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소비욕구 증대에 달려 있다고 본다. IT관련 수많은 제품이 시시각각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은 대량생산요구를 이끌어 낼만한 제품은 없어 보인다. 물론 제품의 품질 및 기능적인 부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차 산업혁명의 배경만 놓고 4차 산업혁명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 1, 2, 3차 산업혁명에 대한 공통점을 분석해 본다는 조금 이해가 빠를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이해 할 수 있다면 우리가 직면할 4차 산업혁명에서 해당 산업분야를 선점 / 주도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방법까지도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산업혁명은 자본주의의 기반으로 이뤄져 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산업혁명 또한 자본력이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말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전 산업혁명을 주도 했던 인물들이 그랬듯이 통찰력을 통한 과감한 판단이 그 회사의 앞날을 변화 시킬 것이 분명하다.

[출처:(주)우드스]



각 산업혁명의 공통점으로 에너지/자원, ICT, 생산체계, 운송수단 및 방법, 재료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금융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과거의 산업혁명 주요 키워드는 거미줄처럼 차기 산업혁명뿐만 아니라 차차기 산업혁명까지도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단적인 예로 통신왕 벨은 아날로그 전화기 발명을 하면서 현재 가장 널리 사용하는 인터넷 네트워크망을 이미 상상하기도 했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4차 산업혁명을 예측해보는 과정이 꽤 흥미롭다.

필자가 앞으로 쓰고자 하는 12편 구성의 글 속에는 앞서 언급한 궁금증들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볼 예정이다. 그리고 12편을 다 읽은 독자는 자녀들에게 1~3차 산업혁명은 자연스럽게 설명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

[한준희 주식회사 우드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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