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와 치매, 알츠하이머에 도움되는 크릴오일이야기

최초입력 2018.01.02 18:24:50
최종수정 2018.01.02 18:25:40

사진: 픽사베이



저출산으로 인해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만15~64세의 생산가능인구가 218만 명이나 감소한다는 전망과 함께 60세 이상 인구가 533만 명이나 늘면서 전체 인구 감소를 주도해 초고령화 사회 사회진입에 대한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는 사회전반에 활력과 생산성을 감소시키며,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다양한 질병은 삶의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린다.

고령화로 가장 염려를 일으키는 질환중 하나는 뇌기능과 인지능력 저하에 따른 치매가 있다. 치매는 발병 원인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뇌세포가 빨리 노화되면서 생기는 ‘퇴행성 치매’ (알츠하이머 치매), 출혈이나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갑자기 파괴 되면서 오는 ‘혈관 치매’, 다른 병으로 치매 증상을 보이는 ‘기타 치매’가 있다.

오늘은 최근 SCI급 논문으로 발표된 충북대학교 김태진 교수팀에서 발표한 크릴오일의 인지능력 전임상 결과에 대한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해당 실험은 크릴오일이 인지능력 개선의 효과 확인을 위한 목적으로 LPS(지질다당체), 크릴오일, EPA, DHA를 실험재료로 8-10주 사이의 수컷 마우스에게 5주간 크릴오일을 투여한 실험이다.

먼저 수중미로 시험을 통해 쥐들이 출구를 찾는데 걸린 시간과 움직인 거리를 측정한 실험에서는 첫날에는 3가지 그룹간의 시간적 유의차가 나지 않았으나 투여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LPS만을 투여한 그룹은 출구를 찾는데 시간이 짧아지지 않고 일정한데 비해, LPS+KO(크릴오일)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시간이 짧아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사진: 해당논문



출구를 찾는 거리 측정에서 대조군과 달리 LPS+KO(크릴오일)을 투여한 그룹은 출구를 기억하여 움직인 거리가 짧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억력유지 실험에서는 대조군과 LPS+KO(크릴오일)을 투여한 그룹에서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이어진 수동적회피반응실험((passive avoidance test)에서는 LPS+KO(크릴오일)을 투여한 그룹의 경우 학습에 의해 기억되어 시간이 늦춰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대표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레벨을 측정한 결과 LPS+KO(크릴오일)을 투여한 그룹의 경우 크릴오일이 레벨상승을 낮춘 효과를 보였다.

LPS그룹의 경우 활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LPS+KO(크릴오일)을 투여한 그룹의 경우 활성을 저해준 것이 확인 되었다.

이외에도 크릴오일이 LPS로 인한 NF-κB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 (즉, 염증억제) 되었다. 또한 산화스트레스의 지표인 MDA와 H2O2의 경우 (그래프 G,H) LPS+KO그룹이 LPS에 비해 적게 측정되어 크릴오일이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되었다.

충북대학교 홍진태교수 연구팀은 해당 논문을 통해, 결론적으로 LPS로 인해 저하될 수 있는 인지능력을 크릴오일을 섭취함으로 인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기억력 테스트인 수중미로테스트나 probe 테스트, 수동적회피반응실험 에서 크릴오일을 섭취한 쥐가 LPS만을 섭취한 쥐에 비해 높은 기억력을 보였으며 치매를 일으키는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합성을 막아주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신경염증을 일으키는 물질 또한 억제시키는 결과를 보였다고 확인하고, 이는 DHA, EPA 성분을 이용한 실험과 비교해 보았을 때 오메가3가 인지능력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특히나 크릴오일이 아주 좋은 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크릴오일이 가진 기능성에 대한 최신 논문으로 초고령화시대 인지능력 개선과 유지에 관련된 정보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건강을 위해서 건강기능식품과 약품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평소 수분섭취와 금연, 절주, 표준체중 유지, 과일과 채소의 섭취, 꾸준한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이 주는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종근 ㈜인핸스드바이오/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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