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전 마음정리② 상처와 아픔의 좌절로부터 벗어나자

최초입력 2017.04.11 21:45:49
최종수정 2017.04.11 21:48:03
과거의 영광스러웠던 일에 연연하거나, 반대로 실패했던 경험을 상기하며 앞으로 진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정체된 생각은 반드시 깨야 하는 건강하지 못한 습관이다.

생각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동안 현재 할 수 있는 많은 경험들을 놓치게 된다. 누구나 가끔씩 과거의 일을 떠 올린다. 과거를 추억하는 일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또 과거의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미래를 계획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곳에 정체해 있다면 문제다. 과거의 영광이나 상처에서 빠져나와 현재를 살아야 한다.① 또 ‘사건 자체보다 사건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어떤 사건이 생겼을 때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그 사건을 처리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친다. 사건 자체보다는 그 사건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중요하다. 똑같은 시련을 당해도 어떤 사람은 좌절해 실패한 인생을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극복해 성공한 인생을 살아간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과 태도다. 그리고 생각과 태도는 그 시련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인생이 장편소설이라면 지금 일어난 어려운 일은 그 소설 속에 짧은 한 장에 불과하다. 이 어려운 일을 어떻게 해석해 소설로 쓸 것인가. 지금 당신이 쓰는 이 장의 내용이 소설의 결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잊지 말라는 것이라면② 현재 우리가 처한 이혼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의 좌절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사실 우리에게 있어서 슬퍼해야 할 것은 우리가 죽는다는 것이나 재산을 잃어버렸다거나 집이나 땅을 갖지 못했다고 하는 등이 아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슬퍼해야 할 일은 우리들이 자기의 진정한 능력 지고(至高)한 행복, 즉 자기의 사랑하는 힘을 잃을 경우이다.③ 좌절 속에서 자신감을 상실하는 것이다.

① 더 이상 좌절하지 말자

전혼의 실패를 경험한 재혼자 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관계 앞에서 두려울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경험에서 얻어지는 교훈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한발을 내딛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울 수밖에 없다.

"한번 실패한 사람들은 더 겁이 많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도 작은 단점에 금방 움츠러들지요. 또 실패한다는 건, 정말 생각하기도 싫거든요."④

상처에 대한 반응이 두려움이라면 또 다시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그 결과로 움츠러들게 된다. 이것은 특히 고슴도치처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이들과 거리를 두는 사람들에게 특히 해당 될 것이다. 마음을 여는 것을 그만두고 깊은 대화를 단절시켜 버린다. C.S 루이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무엇이든 사랑해 보라. 그러면 당신의 마음은 분명 쥐어짜듯 아파오고 어쩌면 깨질지도 모른다. 만약 당신의 마음을 완벽하게 보호하고 싶다면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된다. 심지어 동물에게까지도, 취미생활과 작은 사치들로 마음을 조심스럽게 감싸고, 모든 얽힌 것들을 피하고, 이기심이라는 상자 혹은 관 속에 안전하게 잠가 두어야한다. 그러나 안전하고 어두우며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공기도 없는 그 상자 속에서 마음은 변할 것이다. 깨지지는 않겠지만 깨질 수도, 뚫을 수도, 회복될 수도 없게 되어버릴 것이다.⑤

우리는 이런 소극적 자세를 멀리하고 몇 가지 자문자답을 통해 그 길을 찾아 나설 필요가 있다.

▷ 지금 이 사람과의 관계가 끝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불에 데어본 아이는 불을 두려워하는 듯이 이혼의 아픔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이성을 만나서 교제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이혼자들이 이혼의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더 이상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또 다른 상처와 아픔을 겪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더 많은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새로운 관계를 통해서 지금까지 자신이 받았던 고통을 해소하고 싶은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새로운 만남이란, 마치 비온 후에 생기는 무지개처럼, 모든 아픔을 잊게 하는 새로운 희망과도 같은 것이다.

다른 이성과의 새로운 만남은 늘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만남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뿐이다. 그것은 바로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배운 것들을 새로운 만남에 적용시켜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이루어진 관계가 잘 유지되고 지속되어 먼 미래를 바라 볼 수 있는 관계까지 발전하게 된다면, 그보다 아름다운 만남은 없을 것이다.

사진-pixabay

▷ 새로운 이성을 다시 신뢰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길까?

사랑의 상처가 심하면 신뢰하는 것이 두려워 질수 있다. 따뜻함에 마음이 끌리는 것은 분명하지만 분명 친밀해진다는 것은 다시 불에 델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이다.

‘결혼사기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상대가 어떤 점을 속이는 것입니까?’에 대한 비에나래와 온리-유의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8.3%가 지목한 ‘꽃뱀 등 불순한 의도로 접근’, 여성은 26.7%가 ‘재벌, 의사 등과 같이 부모의 신분을 속이는 것’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⑥

당신이 유일하게 믿었던 전 배우자가 당신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기고 모든 신뢰를 깨어 버렸다고 해서, 앞으로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과 같이 행동할거라고 말할 수는 없다. 모든 남자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모든 여자가 다 악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신뢰라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쌓이게 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상대방을 믿을 수 있는 것이고 결국은 그러한 사람과의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정과 애정을 여러 번 경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뢰 하는 관계를 유지할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위기를 감수해야 한다. 위기를 각오하면 그 만큼 값진 보상이 뒤따른다.

▷ 내가 과거에 범했던 실수를 그대로 되풀이하지는 않을까?

재혼 이혼율이 초혼 이혼율의 4배에 이른다는 사실은⑦ 과거에 범했던 실수를 그대로 되풀이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재혼한 뒤에도, 대부분 초혼 때와 같은 문제를 경험하게 되며, 이때 적잖은 좌절을 경험하고 이혼을 후회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자신의 성찰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때 자기성찰의 핵심은 바로 이혼 문제 발생 원인이 결혼 상대방에 있다기보다, 자신에게 먼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탓하고 비난하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상대방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리고 어떻게 해서 그러한 실수를 범하게 되었는지, 그 실수를 통해 발견한 당신 자신의 모습은 무엇이었는지,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점검해야 하는 것이다.

'이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과거에 범했던 실수를 그대로 되풀이 하지 않는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 재혼하면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두리모아와 예가3040이 재혼 해 1년 이상 살아온 부부들 총 500쌍을 대상으로 재혼 후의 삶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삶에 크게 만족한다(56%/230쌍)"와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34%/170쌍)"를 포함해서 총 90%의 부부가 재혼 후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⑧ 통계가 보여주는 것처럼 재혼하면 다시 행복해 질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행복은 공식적으로 정해진 절대적, 혹은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과 조건의 형태가 다르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사람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산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가 자신들의 행복을 책임져 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행복을 타인이나 환경에서 찾아서는 안 되고 나의 행복은 나의 생각과 감정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시 결혼한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먼저 우리의 내면을 정비하고 행복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는 신념을 갖자.

▷ 좋은 사람을 찾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어느 한 조사에서 재혼 의사를 묻는 질문에 남성 69.5%와 여성 63.2%가 ‘좋은 상대를 만나면 재혼 하겠다’고 답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좋은 사람을 얼마든지 있다. 문제는 본인 역시 상대방이 봤을 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사실 일어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어차피 일어난 일,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몫은 그것대로 담담하고 담대하게 받아들이되, 지레 책임의 무게에 눌려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⑨

2005년 이후 현재까지의 혼인·이혼통계 흐름을 보면 매년 결혼한 남녀 중 한쪽이나 양쪽 모두가 재혼인 재혼커플은 전체 결혼커플의 20~25 %에 해당된다. 결혼한 4~5커플 중 한 커플은 재혼커플임을 의미한다. 통계는 당신이 다른 이성을 만나, 다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확률이 그 만큼 높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문제는 '다시 재혼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당신이 이혼의 경험을 통해서 성장하고, 다시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준비가 될 때 까지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② 자신감 회복하기

남편의 3번째 바람으로 21년 결혼생활에 위기를 맞고 처음 운전대를 잡은 여성을 통해 ‘도전’이라는 인생면허시험의 과제를 받아 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공감 드라마 ‘인생면허시험’. ‘인생면허시험’은 삶의 중반에 이혼과 결혼이라는 정반대로의 새 출발을 앞둔 인물들을 통해 새로운 시작과 재도전이라는 기로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공개된 ‘인생주행가이드 영상’은 라디오 교통정보를 연상케 하는 성우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시작과 재도전이라는 기로에 서있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조언들이 담겨있다. 특히 이 조언들은 영화 속 주인공인 문학평론가 ‘웬디’와 이민자 운전선생 ‘다르완’의 모습과 맞물려 삶에 필요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⑩

먼저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 위기에 처하며 더 이상 남편이 운전하는 차를 탈 수 없었던 웬디에게 ‘남에게 의존하지 마세요’라는 조언으로 홀로서기를 강조하고 삶에 실패했다는 그녀의 좌절에는 ‘과거에 좌절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로 새로운 시작으로 변화를 주기를 조언한다. 또한 처음으로 운전에 도전한 웬디의 모습에는 ‘용기는 언제나 옳아요’라는 가이드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생면부지의 여자와 결혼을 하며 혼란을 겪고 있는 다르완에게는 ‘새로운 만남을 망설이지 마세요’라는 말로 용기를 북돋아준다.


인생을 살다보면 종종 고비가 찾아온다. 또 그럴 때마다 이번만 잘 넘기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처럼 행복을 자꾸 뒤로 미루면 결국 인생에서 행복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영영 찾아오지 않는다. 근본적인 마음가짐의 변화 없이는 오랜 행복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힘든 여건 속에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태도는 비현실적이고 관념적인 망상이 아니다. '성격연구저널(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인생의 밝은 측면을 바라보는 사고는 심장질환의 위험도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매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 좀 더 낙관적인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부정적인 생각과 이를 대체하는 긍정적 태도를 보도했다.

사진-pixabay

#1.(나는 그 일을 해낼만한 능력이 부족해)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그 일을 해내겠다는 생각보다 그 일을 하기 어려운 이유, 핑계, 변명을 찾기 바쁜 사람들이 있다. 진짜 자질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지레 겁을 먹는 경우들도 있다.

어떠한 이유가 됐든 이처럼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다 보면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심리학자 마르샤 레이놀즈 박사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결점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비하하는 태도는 줄여야 한다. 레이놀즈 박사는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며 "본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저 사람이 나보다 실력 있는데) 미국 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비교는 기쁨의 도둑"이라는 말을 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기쁨과 행복을 앗아간다는 의미다. 매사추세츠대학 연구팀은 비교하는 태도가 사람들의 목표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자기 비하 발언과 생각은 부정적인 마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가리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스스로 자신의 삶에서 긍정적인 특성을 찾아내어 수용하고 포용하되, 주변의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측정할 필요는 없다.⑪

심리치료사 다니엘라 템페스타는 "스스로의 가치를 비교를 통해 찾으려고 하면 언제나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재능을 배우고 익히는데 흥미를 가지라"고 권장했다.

#3.(이번에는 잘 할 수 있을까) 반복된 실수와 실패로 자신감이 떨어지면 또 다시 주어진 기회에서 자신감보다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이럴 때는 본인이 그동안 이뤄낸 긍정적인 결과물들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성격연구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종이와 펜을 준비해 자신이 경험했던 긍정적인 경험들을 기록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⑫

첫째, 먼저 상처를 받았음을 인정하고, 모든 과거의 기억을 날려 보내자.

당신은 군데군데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상처는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모든 과거의 꿈과 생활방식을 흘려보내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이다.

네가 그 길고 긴 아픔과 참을성을 던지고 떨어져 나와 홀로 서려 애쓴 지 어느새 몇 해가 지났구나. 이제 겉보기엔 담담하고 가여운 상처도 아문 듯하다.

하지만 나는 안다. 여전히 속으로는 피눈물이 철철 흐르며 하루에도 몇 번씩 치미는 절망에 누운 채로도 자빠지곤 하는 것을. 자, 이제 다시 시작하자. 그리고 훌훌 털자꾸나. 그렇지 않으면 좀처럼 새로운 시작은 어려울 것 같구나.⑬


둘째. 당신 자신을 용서하고. 상대방을 용서하자.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다르게 행동했을 것이다. 자신이 몰랐던 것에 대해 스스로를 용서하자. 상대방도 인간임을 인정하자. 용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한 것이다.

셋째. 당신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길 때이다. 그리고 천천히 시간적 여유를 가지자.

나 자신의 건강, 직업, 그리고 자녀들에 집중하자. 이혼이나 사별로 인한 상처는 일종의 사고로 인한 부상이다. 이러한 부상은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넷째. 당신은 희생자가 아니다. 고통과 혼란도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임을 명심하자.

당신 자신이 관계를 끊기를 희망했다고 생각하라. 그리고 마음껏 한번 울어라. 아이들이 아프면 울다가 다 나으면 울음을 그치듯이 당신도 울음을 그쳤을 때 상처는 아물 것이다.

끝으로, 필요하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이나 정보를 요청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서두르지 말자. 필요시 당신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지만 재혼이 반드시 외로움을 막아주는 방패가 될 수 없다. 성숙하지 않은 남녀의 결합은 더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⑭

이제 재혼하려는 이들은 가정을 갖는 것에 대해서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는데, 먼저 "내가 재혼을 꼭 해야 하나?"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아야 한다. '혼자서 살기 힘드니까'라는 생각으로 재혼을 생각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상대자를 고르는 데에 있어서도 좀 더 냉철하고 합리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렇게 스스로를 확인해 보고 재혼에 대한 확신이 생긴 후에는 재혼 상대자에게 주장할 것은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편으로부터도 많은 이해가 요구되는 것은 물론이지만.⑮

<글 출처 및 인용 참고문헌>

① 문세영 기자, 당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 4가지, 코메디닷컴, 2014.11.13

② 머니투데이 권성희 부장, 사소하지만 좋은 삶을 살게 해주는 7가지 조언, 2014.08.02

③ 스탕달 외 지음, 사랑의 일곱계단(P·쏠로구프「신의 달이 떴다」), 보물샘(1993), p.30

④ 허인정 기자 외, 돌아온 싱글 "이혼이 죄인가요 ?", 조선일보, 2005.06.16

⑤ 니키& 실라리, 결혼, 알파코리아 역, 서로사랑(2007), p.156

⑥[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결혼사기 중 최악 1위 男 '꽃뱀'-女는?, 2016.05.10 [비에나래가 온리-유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미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결과]

⑦ 이진성 PD, 한번 실패하면 또 실패? 재혼 이혼율, 초혼의 4배/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 노컷뉴스, 2006년 9월 18일

⑧ 데이터뉴스, 재혼커플 90%이상 '삶에 만족 한다', 2006년 2월 23일

⑨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이혼 선택했나, 그럼 무조건 행복해지자…'차라리 혼자 산다', (이병철 이혼 컨설팅업체 디보싱 대표가 「'차라리 혼자 산다'」 25쪽에서), 2016-03-04

⑩ 이상무 기자, 영화 '인생면허시험' - 인생주행가이드 영상 공개, 뉴스코리아, 2015.10.27

⑪ By Dr. Mercola, 5 Tips for Recovering from Emotional Pain, Mercola(http://articles.mercola.com), August 15, 2013, 참고 내용정리

⑫ 문세영, 당신은 부정적? 제대로 살려면 이렇게 바꿔라, 코메디닷컴, 2014.07.15

⑬ 세계일보, 이혼의 상처 안고 사는 40대 여성들에게 띄우는 편지, 2004-07-08

⑭ 성공적인 재혼을 위한 제안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

⑮ 황금햇살, 재혼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행복한 가정(http://blog.daum.net), 2005.11.21



[강희남 한국전환기가정센터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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