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나의 모습을 결정하는 방법

최초입력 2017.09.06 20:30:18
최종수정 2017.09.06 20:34:12

사진출처: 픽사베이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찰스 존스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부터 5년 후의 내 모습은 두 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요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인생의 어느 지점에 있건 상관없이 시간이 가는대로 몸을 맡기고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서 살아서는 안 된다. 그런 삶의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성공도 아니고 허비해버린 세월에 대한 ‘후회’이다.
우리는 모두 삶이란 것을 부여받고 태어났다. 삶을 두 번 살 수도 없다. 한 번뿐인 삶을 어떤 것으로 채워나갈 지는 순전히 자신의 몫인 셈이다.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살아도 시간은 가고 아무런 생각이 없이 살아도 시간은 간다.

하우석 작가의 《내 인생 5년 후》를 읽고 지나간 인생을 되돌아보게 됐다. 40년이 훌쩍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서 내가 잃어버린 것이 보였다. 바로 ‘꿈’이었다. 사실 꿈이란 단어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게 접근하기도 한다. 직업적인 꿈이 있을 수도 있고, 자신의 소명과 사명감일 수도 있다. 혹자는 직업적인 꿈은 제대로 된 꿈이 아니라고도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꿈이란 목표가 되는 지점만 설정되어 있으면 된다. 예를 들어 의사가 꿈일 수도 있고 저개발 국가에 의료봉사를 하는 소명이 꿈일 수도 있고, 모든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나 기계를 개발하는 것이 꿈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는 목표의 지점만 다를 뿐 넓은 측면에서 보면 같은 지향점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꿈을 ‘이건 꿈이 될 수 없고 이렇게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에 반대한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꿈은 조금 단순하게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굳이 거창할 필요는 없다. 내가 하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곳, 갖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에서 출발하면 된다. 다가오는 겨울에 어딘가를 가보고 싶은 것이 꿈이 되기도 하고 먼 훗날 한나라의 수장이 되는 것도 꿈이다. 꿈에는 한계를 둘 필요도 없으며 어떤 기준으로 구분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꿈을 잃어버리고 산다. 일상의 바쁨 속에 꿈은 주인의 사랑을 받을 기회를 박탈당한 셈이다. 아무리 바쁘게 살더라도 한 번쯤은 시간을 내서 꿈에게 사랑을 듬뿍 줘야 한다. 그것이 의미 없이 보내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는 시작이 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 꿈들을 찾아 봤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여기저기 방치되어 있던 꿈들을 소환했다. 그리고 노트에 적었다. 2020년을 목표로 한 꿈들이다.

자산을 일구어 재정적 자유를 달성한다.

넓고 안락한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행복한 삶을 보낸다.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전하는 건강전도사가 된다.

무대에서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로 멋진 강연가가 된다.

책을 펴내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베푸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 된다.

그리고 소명을 선언했다.

“남을 돕고, 그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켜주는 사람이 되자! 양심이 있는 사람으로 살겠다. 정직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살자!”

멀게 보지도 말고 가까운 5년 후를 생각해보자. 지금 이 순간 자신의 5년 후를 생각해 보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그저 열심히만 산다고 해서 삶이 바뀌지는 않는다.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거나 성공을 원한다면 당장 꿈을 소환해야 한다. 그리고 꿈에게 사과하고 어루만져 주고 앞으로는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독서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독서는 성공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준다는 것을 명심하자. 읽는 책의 양은 중요치 않다. 어떤 종류의 책을 읽는지와 책을 읽고 얼마만큼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지가 중요하다. 실천하는 독서는 당신의 삶을 바꾸는 기술이다.

[류한윤 독서변화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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