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껌딱지

최초입력 2018.01.09 12:12:50
최종수정 2018.01.09 21:06:28
엄마 등에 붙어있던 8살 껌딱지가 올 해 초등학생이 된다.

외동딸이라 어딜 가나 엄마 옆에 껌처럼 붙어있던 아이.

그림:지수경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엉금엉금 화장실 앞까지 기어와서결국은 엄마 등에 자석처럼 달라붙고, 밥 먹을 때도 '나 좀 봐 달라 '엄마 등에 달라붙던 껌딱지 딸. 동네 할아버지가 예쁘다고 해도엄마 옆에 붙어 쑥스러워 하던 아이.

그런 엄마 껌딱지가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발을 내딛는다. 처음이라 뭐든지 서툴고, 낯설어서엄마~~하고 착 달라붙고 싶겠지만,이제는 조금씩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한다.

엄마 껌딱지가 혼자서 씩씩하게 ,조금씩 독립하도록 엄마가 많이 응원해 줄께.

- ‘학교’라는 사회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잘 하던 아이들도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다. 특히나 소극적인 성향의 엄마 껌딱지인 아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학교를 처음 보내는 엄마도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할까 걱정과 설레임이 교차될 것이다. 그럴수록 낯설고 서툰 환경에 스스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믿어줘야겠다.

엄마 껌딱지 우리 딸 파이팅!

[지수경 습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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