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만드는 힘은 콘셉트부터 시작된다

최초입력 2017.09.12 21:11:02
최종수정 2017.09.12 21:11:49
콘셉트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홈페이지나 컬러에도 해당할 수 있으며 상품의 특장점을 비롯한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에 해당할 수 있다. 단어를 마케팅 시각에서 표현해보면 “차별성과 우위성을 나타내는 특성의 함축적인 말을 의미한다.”

‘Con-‘ 은 ‘여럿을 하나로’, ‘-Cept’ 는 ‘잡다’ 라는 뜻으로 있는 그대로 풀어보면 “여럿을 하나로 잡다”라는 뜻이다.

마케팅적으로 더 디테일하게 풀어본다면 그 만큼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공감 / 니즈를 잡아낸다” 이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화시키지 못한다면 기억하지도 못할 뿐더러 찾지도 않을 것이다.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남지 않는 것들은 꾸준한 매출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본인의 상품과 서비스를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다른 경쟁 업체들과의 차별성, 특장점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보여주지 못한다면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는 경쟁 브랜드에게 먹혀버리기 쉽상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잘못된 방향으로 고착화 되어버린 브랜드 경쟁시장이 존재한다. 그 중 요식업 쪽이 가장 많은데 예를 들어 새롭게 런칭하는 브랜드(프랜차이즈)의 판매 매출이 높거나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었을 때면 항상 같은 콘셉트를 가진 브랜드가 여러 개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카피방식은 결국엔 서로가 제 살 깎아먹는 경쟁시장으로 치닫을 수 밖에 없다. 자신만의 상표권 혹은 특허를 냈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변형하면 침해를 받지 않고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모습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이렇게 흘러갔을 때 콘셉트가 비슷한 브랜드들이 소비자시장에서 경쟁을 하게 될 테고 결국엔 경쟁을 통해서 서로가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우리가 존재하는 경쟁사회는 이제 콘셉트를 통한 브랜드화 전략은 필수이다. 만약 지금 새로운 사업, 새로운 브랜드 런칭에 도전하고 있다면 꼭 분석하고 시간을 들여서라도 찾아야 할 숙제일 것이다.

기술인, 저술가이자 광고계의 명언제조기 데이비드 오길비는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

"카피를 쓰기 전 반드시 제품에 대해 연구하라"

판매와 홍보가 이루어지기 이전에 본인의 상품과 서비스를 연구하고 방향성을 잘 잡아내라는 뜻이기도 하다. 본인이 판매하는 상품에 있어서 장점과 방향성을 잡아내지 못한다면 그 상품을 바라보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 가치가 없어진다.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이 많이 하는 오류가 있는데 상품과 서비스가 나오고 나서 그에 맞는 콘셉트를 찾기 바쁘다는 것이다. 그 얼마나 바보 같은 과정인가? 그렇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것이다. 외국사례들을 보게 되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목표와 타깃, 콘셉트다. 그렇기 떄문인지 대부분 결과물들이 특색 있고 특별하다. 또한 많은 연구와 분석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서비스)를 만들어 낸다. 오히려 위와 같이 접근했을 때 소비자들이 브랜드로 인지하기 쉬워진다.

완벽한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시간을 들여서 준비해야지 만이 비로써 소비자들이 찾는 최고의 상품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상품(서비스)에 있어서 자신만의 가치, 콘셉트를 찾아나서길 바란다. 그것이 시작이자 결과물일 것이다.

[김수빈 위드위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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