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의 브랜드 컬러를 찾아라

최초입력 2017.09.18 20:45:49
최종수정 2017.09.18 20:47:42
우리가 광고에서 가장 먼저 직관적으로 접하는 것은 브랜드의 로고이며 컬러이다. 때론 강렬하거나 따뜻한 느낌의 컬러를 활용하여 로고가 전달하고자 하는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모두가 알듯이 브랜드를 런칭할 때 대표 메인 컬러를 선정해야 한다. 선정한 컬러에 따라서 로고의 느낌과 함께 상품을 표현하는 디자인, 서비스의 느낌 등을 대신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선정 또한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컬러의 포인트와 방향성이 없다면 그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기억되기 힘들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처음 접하는 브랜드일수록 컬러로 전달되는 임펙트가 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펙트가 강하다고 해서 강한 느낌의 색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의 콘셉에 맞는 맞춤 컬러를 선정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컬러가 광고를 진행하는데 어떠한 연결점이 있느냐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한다. 그렇지만 상당히 밀접하다. 특히 광고는 시각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브랜드 컬러를 어떻게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느냐 남아있지 않느냐 차이가 생기게 된다.

SK2 와 스타벅스를 예로 들어보자.

이 두 가지의 대형 브랜드의 로고와 매장을 생각해보자 어떤 컬러가 떠오르는가? 단연 레드와 그린이다. 레드와 그린에도 수 백 가지의 색상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떤 색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한 끝 차이로 촌스러워 보일 수 있고 세련되어 보일 수가 있다.

백화점 1층을 지나친다고 가정하자. 화장품 매장을 지나쳐가면서 한 화장품 브랜드의 강한 레드 색상이 스쳐 지나갔을 때 기억나는 브랜드가 있을 것이다. 10명 중에 과반수 이상은 SK2 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컬러의 느낌이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지에 따라서 브랜딩 할 때 효과치는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가 지속적으로 브랜드 로고와 컬러 콘셉을 바꾸어 가는 이유 또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서일 것이다.

개인마다의 컬러 선호도는 다 다르다. 전반적인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본인의 주관적인 시각으로 브랜드 컬러를 정해버린다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홈페이지의 느낌, 포인트, 분위기, 제품방향성, 시장분석 등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처음에 브랜드 컬러를 잘 못 잡게 되었다면 다시 선정하게 되는 과정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다시 바뀌게 될 브랜드 컬러를 인식시키기에는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브랜딩의 시작은 브랜드 컬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말이다.

당신의 브랜드를 생각했을 때 어떠한 컬러가 생각이 납니까? 라는 답변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이 나와야 한다. 그렇게 되었을 때 소비자들도 브랜드 컬러를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다.

[김수빈 위드위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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