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실패했다고 인생 전체가 실패는 아니다

최초입력 2017.09.27 13:51:23
최종수정 2017.09.27 21:24:24
요새 일이 바쁠 때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햄버거나 치킨 등으로 끼니를 간단히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자주 애용하는 곳이 맥도날드와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입니다. 이 켄터키프라이드치킨의 창업자 커낼 샌더스는 실패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마지막에 성공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커넬 샌더스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부터 가장이 되어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시절에도 성실하게 철도 노동자, 보험설계사 등을 거쳤습니다.
주유소 한 귀퉁이에서 음식점을 시작하면서 점점 번창하더니 모텔과 큰 레스토랑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가 건설된 후 손님이 점점 줄어들면서 레스토랑은 결국 망하게 됩니다. 엄청난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고 아내에게까지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60세에 엄청난 실패를 하게 되고 본인도 인생 자체를 비관하게 됩니다.

그렇게 몇 년을 힘들게 보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닭고기 요리법을 개발하여 자신의 중고 승용차에 싣고 다니면서 요리법을 팔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식당에서 거절당하고 쫓겨 다니기 일쑤였습니다. 2년 동안 1008번이나 거절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샌더스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출처:픽사베이>



1009번째 만나는 사람에게 조리법을 팔 수 있었습니다. 닭 요리가 팔릴 때마다 일부 몇 퍼센트를 커미션으로 받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요리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요리법으로 장사를 하고 싶다는 사람이 엄청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샌더스는 엄청난 부를 검어지게 되고,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은 수 십 개 나라에 10,000개 이상의 가게를 차리고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긴 인생을 보면 60세에 실패했다고 샌더스 인간의 인생이 무너진 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그도 사람인지라 얼마간은 절망하고 우울하게 지냈을 겁니다. 그러나 한번 실패했다고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자기가 젊은 시절 레스토랑을 경영하던 시절에 배웠던 닭고기 요리법을 더 발전시켰습니다. 그만이 가진 무기가 중고차에 실었던 압력조리기와 차별화시킨 자기만의 치킨 요리법이었습니다. 그것으로 달리 시작하여 실패했지만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던 것입니다.

<출처:픽사베이>



나이를 떠나 지금 살고 있는 우리도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시험에 한번 떨어졌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취업에 한번 실패했다고 당장 내일 죽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한번 실패했다고 정말 죽고 싶다고 생각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일입니다.

저도 지난 세월 수 없는 실패를 하면서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나 그 실패가 제 인생 전체를 망가뜨리지 않았습니다. 커넬 샌더스처럼 긴 인생을 봤을 때 언젠간 자기만의 성공적인 인생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멈추지 말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황상열 인생모멘텀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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