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해군의 해상군사기지 항공모함

최초입력 2021.02.10 09:53:53
최종수정 2021.02.10 10:03:27


지구 면적의 70%가 넘는 바다는 역사적으로 전세계의 연결 고리로 국가간 협력 또는 분쟁에 주요 무대가 되어왔으며, 21세기 오늘날까지도 바다를 지배하는 해양강국이 군사적으로나 비군사적으로 국제질서를 주도해오고 있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군사강국들이 자국 지배력 확대를 위한 경쟁의 장으로 주목 하고 있는 바다는 세계질서의 주요 동인이자 지구상에서 인류의 마지막 개척지로서, 지상자원 고갈에 따른 대안으로 그 중요성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

[사진: 해군]



동북아시아의 중심 지역인 한반도에 위치한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동해, 서해, 남해는 우리에게 군사 및 경제적으로 중요한 자산으로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군사적인 행보를 보면 자주적인 국가정책 수행과 해양활동 보호를 위해 지금보다 더 강력한 해상전력 구축이 필요하다.

[사진: 해군]



이를 위해 우리 해군전력도 주변국의 해상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형 구축함, 공격 및 방어용 미사일, 해상초계기 등과 같은 무기체계를 개발 및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형 항공모함도 그 연장선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해군]



자국 이익을 위해 원양함대 전력 강화에 급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과 허구한 날 독도 주변을 기웃거리는 일본의 해상전력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전략무기 중에 하나인 항공모함은 작전지역에 신속한 이동전개를 통해 독립적으로 공중과 해상임무수행이 가능한 해상군사기지이다.

[사진: 해군]



연근해 방어 위주의 해역함대에서 벗어나 원양함대 구축을 위해 필요한 중대형 차세대 구축함 및 잠수함과 더불어 항공모함은 임진왜란에서 왜군을 제압한 거북선과 판옥선 이상으로 국민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영해 수호의 최전선에서 우리 군의 핵심전력이 될 것이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 해군]



[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 해군]



[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 해군]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도 그 성능에 적잖은 기대감을 가져도 될 정도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 LIG넥스원, 현대로템, 대우조산해양, 현대중공업 등과 같은 우리 방위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가진 방산기술 수준은 알려진 것 이상으로 이번 힌국형 항공모함 개발사업은 신뢰를 가져도 되며, 세계 1위의 상용선박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함과 잠수함을 비롯해 다양한 해군 함정 제작 경험을 가진 우리 조선산업에도 새로운 도전이다.

전투기와 헬기 등 공중전력 국산화도 늘 부정적으로 반대논리를 펼치는 군사전문가들이 있지만, 우리가 가진 국력과 기술로 항공모함 보호를 위한 대공 및 대함 방어무기체계도 건조 기간 중에 충분히 개발이 가능하기에 공중, 해상, 지상 전력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합동작전을 펼치는 다가오는 미래 전장에서 한국형 항공모함은 해상전력의 상징적인 존재로 그 역활을 다 할것이다.

강 헌 우버객원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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