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축제 WCG, 주인 바꿨다…빅픽처인터렉티브 인수 발표

    최초입력 2022.01.05 16:58:47

  • 빅픽처 “지분 100% 확보…스마일게이트는 후원사로 남아”



    종합 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대표 송광준)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인 ‘WCG’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대표 성준호)로부터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빅픽처측은 “스마일게이트가 보유하고 있던 WCG의 지분을 모두 인수해 WCG브랜드 및 WCG의 경영권을 100% 확보하게 됐다”라며 “WCG를 새로운 e스포츠 브랜드로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빅픽처와 후원 계약을 맺고 후원사로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빅픽처는 종합 e스포츠 전문 회사로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 서비스, e스포츠 데이터, e스포츠 교육, 미디어 콘텐츠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빅피처측은 “자체 운영 중인 e스포츠 대회 플랫폼 ‘레벨업지지(LVUP.GG)’는 현재까지 24개의 게임 종목으로 약 1000회에 달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월간 이용자 수는 600만명에 달한다”라고 소개했다.
    빅픽처는 이번 WCG 인수를 통해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 레벨업지지 및 e스포츠 데이터 서비스(DAK.GG), 온·오프라인 문화 콘텐츠 제작 역량(엠스톰)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WCG의 글로벌 브랜드 강점과 네트워크에 빅픽처의 온라인 e스포츠 노하우와 기술을 더해 메타버스, e스포츠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 혁신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WCG는 지난 2000년 출범한 글로벌 e스포츠 축제다. 2008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WCG는 단일 e스포츠 대회 최대 참가자인 150만명을 기록하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중국 시안에서 재개된 WCG 2019에서는 가상현실(VR), 로봇, 코딩(스크래치), 인공지능(AI) 등 IT 신기술과 접목된 미래 스포츠를 선보였으며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기반의 축제로 개최된바 있다.

    빅픽처 송광준 대표는 “우리의 e스포츠 플랫폼 사업역량과 e스포츠 데이터 서비스 전문성, 문화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전 세계 e스포츠 게이머들의 축제로서 오랜 전통과 정통성을 지닌 WCG라는 브랜드를 더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이 주도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 온 WCG가 전 세계 모든 게이머들과 게임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성준호 대표는 “급변하는 e스포츠 트렌드와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외부 환경에 발맞춰 WCG를 어떻게 진화시킬 것인가 많은 연구를 하던 차에 빅픽처와 같은 최적의 회사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WCG가 더욱 진화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해 전 세계 최고의 글로벌 e스포츠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후원사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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