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작 ‘슈퍼베이스볼리그’, 3분만에 즐기는 야구의 재미 담았다

    최초입력 2022.05.27 10:30:02

  • [인터뷰] 해긴 박민규 PD, 최태환 차장, 정다운 대리

    <좌측부터 해긴 정다운 대리, 박민규 PD, 최태환 차장>


    “‘슈퍼베이스볼리그’는 정통 야구 게임입니다. 전작 ‘홈런클래시’가 캐주얼 게임이라면 캐주얼한 야구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한 경기당 평균 3분 정도의 플레이타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했습니다.”

    글로벌 소셜게임 ‘플레이투게더’로 유명한 해긴이 새로운 야구게임을 내놨다. 처녀작 ‘홈런클래시’의 뒤를 잇는 ‘슈퍼베이스볼리그’가 주인공이다. 전작 ‘홈런클래시’의 세계관과 캐주얼한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타구는 물론 투구와 주루까지 즐길 수 있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슈퍼베이스볼리그’를 개발한 해긴의 박민규 PD는 “야구를 몰라도 즐길 수 있었던 홈런더비류 게임인 ‘홈런클래시’와 달리 ‘슈퍼베이스볼리그’는 정통 야구게임”이라며 “야구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선스가 없는 대신 재미에 중점을 뒀죠. 라이선스는 국가가 지역에 국한될 수밖에 없잖아요. 글로벌 원빌드 게임이기에 기존 야구게임과는 다르게 접근하려고 노력했지요.”

    ‘슈퍼베이스볼리그’는 박 PD를 포함해 약 20명의 개발진이 1년간 제작한 신작이다. 해긴의 처녀작 ‘홈런 클래시’ 개발 경험을 최대한 녹여냈다. 개발진들은 피처폰 시절부터 야구 게임 개발을 함께 한 팀이라고 한다.

    박 PD는 “야구 게임을 피처폰 시절부터 오랫동안 같이 만들었던 팀이고 회사 설립하고 첫 프로젝트로 손발을 맞추며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쌓았다”라며 “‘홈런클래시’가 잘되면서 이제야 정말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야구 게임이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슈퍼베이스볼리그’의 특징은 전작 ‘홈런클래시’와 달리 야구의 기본 요소들을 담아낸 점이다. 홈런더비 게임으로 타구에만 집중했던 ‘홈런클래시’와 타깃 이용자층이 다르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투수의 투구는 물론 도루와 도루 견제까지 담아내 공수를 교대하며 점수를 내는 야구의 기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특정한 국가 리그나 선수 라이선스는 없지만 이용자간의 대결에서 오는 재미를 충실히 구현했다.

    여기에 승부치기 규칙을 적용해 전작의 강점인 캐주얼한 게임성은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승부치기는 주자가 루상에 존재하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 점수를 내는 방식이다.

    ‘슈퍼베이스볼리그’의 경우 주자 상황을 무작위로 배치하고 한 이닝 당 최대 점수를 5점으로 제한해 경기의 속도감을 살렸다고 한다. 또 투수를 플레이할 때 지루함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고려해 투구 조작의 난이도를 낮추고 정확한 조작시 강화 효과를 제공하는 형태로 구현했다. 수비와 주루도 시간 지연이나 재미 반감 가능성을 시뮬레이션으로 처리하고 견제와 도루 기능을 활용하게 했다. 선발투수가 던질 수 있는 공은 9개, 구원투수는 6개까지로 제한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박 PD는 “‘홈런클래시’의 타격 시스템을 그대로 담아냈고 네트워크 상황을 최대한 반영한 기획과 기술로 한 경기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라며 “한 경기당 평균 3분 정도의 플레이타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했다”라고 자신했다.

    선수 육성의 재미도 살렸다. ‘슈퍼베이스볼리그’는 다양한 선수를 영입해 육성하고 자신만의 선수단을 구성해 다른 상대와 경기를 치르는 게임이다. 선수는 레벨업, 한계돌파, 승격, 재분대 등 4가지 육성 요소를 활용해 강화할 수 있다. 실제 야구에서 존재할만한 기술을 약간 과장한 형태로 구현한 선수 스킬도 주요한 요소다.

    또 1대1 대결을 펼치는 ‘슈퍼 리그’ 외에도 요일 미션 형태로 선수들의 능력치 향상을 노리는 ‘상황 훈련’, 특정 선수를 파견해 경기 결과에 따라 보상을 얻는 시뮬레이션 모드 ‘월드 리그’, 경기 상황별 스테이지를 공략해 승패를 바꾸는 미션을 수행하는 ‘기억의 단편’ 등의 PvE 콘텐츠로 즐길거리를 늘렸다.

    박 PD는 “메인 콘텐츠는 1대1 PvP이지만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싱글 콘텐츠와 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대회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본적으로 1달에 1번 이상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클랜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클랜배틀과 같은 대회 콘텐츠를 순차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긴의 대표 야구게임이 되고 싶어요. ‘홈런클래시’는 홈런 더비류, ‘슈퍼베이스볼리그’는 정통 야구로서 하나의 새로운 브랜드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나온 야구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으로 다가가고 싶어요.”

    해긴은 ‘슈퍼베이스볼리그’가 전작 ‘홈런클래시’의 성과를 따라잡기를 희망한다.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필리핀, 아르헨티나 소프트론칭을 통해 게임성을 점검하고 완성도도 높였다.

    최태환 차장은 “‘홈런클래시’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시장에서 이용자 및 매출 지표가 잘 나왔고 유럽과 남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라며 “‘슈퍼베이스볼리그’ 역시 한미일 시장의 지표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유럽과 남미에서도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박 PD도 “게임의 재미에 대해서는 이용자 검증을 마쳤다고 생각하고 리텐션 수준도 많이 끌어올렸다”라며 “출시 이후 지표가 상향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해긴은 실시간 PvP 게임의 재미를 강조하며 이용자 몰이에 힘쓸 계획이다. ‘홈런클래시’의 경험을 통해 이용자간 대결도 최대한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들이 맞붙을 수 있도록 구성했고 글로벌 원빌드 환경에 따른 지연 현상이나 일시적 접속 중단 상황에서도 원활한 경기가 진행되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고 한다.

    정다운 대리는 “실시간 PvP 게임이다 보니 빠른 속도감을 제공하고 소프트론칭 당시 야구팬으로서 기다려온 게임이라는 반응이 있었다”라며 “빠른 승부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박 PD는 “재미있는 야구 게임을 만들고자 했고 다른 야구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가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 차장도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업데이트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라며 “게임성만큼 운영 서비스 커뮤니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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