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애명월도M은 한권의 소설 같은 무협 MMO”

    최초입력 2022.06.24 11:00:02
    최종수정 2022.06.24 12:28:26

  • 유명 무협 작가 고룡 원작…고품질 그래픽·콘텐츠 자유도 ‘강점’

    션 후 개발 PD(좌)와 첼시 쑨 아트 팀장.


    “한 권의 소설을 보는 듯한 스토리의 매력과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으로 이용자들이 기대한 무협 MMO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한국 이용자들만을 위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중국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이 레벨인피니트를 통해 24일 국내 시장에 출격한다. 유명 무협작가 고룡의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의 세계관을 담은 ‘천애명월도M’을 통해 이용자들이 기대하는 무협 MMORPG를 선사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포부다.

    실제 중국 시장에는 지난 2020년 출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고 2개월간 상위 5위 내의 성적을 유지하며 흥행몰이했다.
    ‘천애명월도M’의 개발을 맡은 션 후 PD와 첼시 쑨 아트 팀장은 한국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오래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본인 소개 부탁한다.

    첼시 쑨: 천애명월도의 아트 팀장(아트 디렉터) 첼시 쑨이다. 2008년부터 게임 개발을 시작해 어느덧 14년차에 접어들었다. 천애명월도의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 모두 개발에 참여했다. 게임 아트 경력으로는 3D 디자인 8년, 2D 디자인 6년 활동했다.

    션 후: 천애명월도의 개발 PD 션 후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천애명월도의 PC와 모바일의 개발 총괄로 활동하고 있다.

    ▲‘천애명월도M’은 어떤 게임인가.

    한 권의 소설을 보는 듯한 스토리의 매력과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을 담은 무협 MMORPG다. 결제에 치우친 능력 상승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하게 즐기며 전체적인 능력을 높이는 방식의 콘텐츠 구성을 통해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강점이다.

    특히 PvE, PvP, 캐주얼 콘텐츠들의 비중이 각각 균형을 갖추도록 구성했다.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3가지 포인트에 모두 비중을 두고 신경 써서 개발했다.

    PvP의 경우 지스타에서 선보인 1대1로 승부를 가리는 논검, 5대5 한해난투와 송림전장이 있다. 최대 100인의 이용자가 서바이벌 형태로 플레이하는 일대종사 콘텐츠도 존재한다. PvE는 최대 5인의 이용자와 파티로 플레이할 수 있는 도전 던전이 대표적이다. 수많은 길드 콘텐츠, 저택, 호감도, 신분 등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천애명월도M’의 강점은 무엇인가.

    몰입감을 높인 스토리 연출과 그래픽, 자유도 높은 콘텐츠다. 모두가 ‘스펙’과 ‘성장’을 목표로 하는 플레이보다는 MMORPG의 본래 의미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 방식에 맞춰 원하는 콘텐츠만 즐겨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다. 하루 플레이양을 정해 매일 지루하고 반복적인 콘텐츠로 소위 ‘숙제’에 지치는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날씨 시스템도 ‘천애명월도M’의 고품질 그래픽 연출 요소 중 하나다. 날씨 상황에 따라 빛 효과가 달라지고 코스튬이 건조하거나 젖어 있는 등 세밀한 효과를 구현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날씨는 일부 게임 시스템에도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폭설, 소나기, 유성우 등 특수한 날씨 상황에 지도에 표시된 위치로 가면 식재료를 채집할 수 있다. 붉은 달이 뜨는 날에는 보스의 공격력이 더 높고 길드연합전에서는 맑은 날이나 비 오는 날 등 날씨에 따라 지휘관의 스킬 효과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개발 과정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모바일의 화면과 전투 품질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었다. PC 버전의 시원한 전투 연출을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연구했으며 모바일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콘텐츠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아트 작업은 어떠했나.

    질문을 확인하자마자 아트 개발 과정을 되돌아봤다. 캐릭터, 시나리오, 액션 이펙트 모두 심혈을 기울였지만 가장 크게 신경을 쓴 부분은 아트 작업과 게임 성능 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었다. 게임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최고의 그래픽과 아트 연출을 실현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개발을 진행했다.

    ▲PC 버전과는 어떻게 다른가.

    원작 PC 게임의 장점인 그래픽과 전투 조작감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스토리, 콘텐츠, 성장 시스템 설계 부분에서도 PC 원작을 계승했다. 개선사항 중 하나는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다. 모바일 이용자가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전투 시스템을 간소화했다.

    또 PC 버전에서의 장기적인 운영 경험을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좋았거나 발전된 클래식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계승했다. 1대1 대전인 ‘논검’, ‘신분’과 같은 콘텐츠다.

    ‘호감도’ 등은 모바일 버전에만 추가된 콘텐츠다. NPC들의 호감도는 모바일 버전에서의 특징적인 콘텐츠 중 하나다. 이용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NPC와 교감하고 그들의 상황과 이야기를 알아가며 더 깊은 애착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MMORPG에 걸맞게 ‘천애명월도M’ 세상 속에 들어와 롤플레잉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한국 출시 버전과 중국 버전의 콘텐츠 격차는.

    한국 출시 버전과 중국 출시 버전은 플레이 콘텐츠는 동일하다. 다만 중국에 1년 6개월여 전에 출시된 게임인만큼 업데이트된 콘텐츠는 있다. 하지만 테스트를 통해 한국 이용자들의 빠른 습득 속도를 고려해 업데이트 스케줄 및 튜토리얼 부분을 재구성했다.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들의 플레이 성향과 속도에 맞춰 콘텐츠에 대한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일정은 동일한가.

    스토리나 성장 속도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어야 하기에 대부분은 중국 출시 초기 버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실제 속도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후속 버전의 콘텐츠를 좀 더 앞당겨서 업데이트를 미리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션 후 개발 PD(좌)와 첼시 쑨 아트 팀장.


    ▲한국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를 준비한 것은 없나.

    사전등록자 150만명 달성 보상으로 한국 이용자만을 위한 ‘찜질방 양머리’ 머리장식 아이템을 준비했다. 앞으로 여러 아이템과 한국 이용자만을 위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한국 한정 첫 이벤트는 근 시일내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국 이용자 의견 중 인상적인 것은.

    사용자 환경(UI)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전반적인 UI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메인 화면에서 이벤트 관련 UI를 숨기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UI 개선은 전체 구조를 바꾸어야 하는 작업이기에 당장은 어렵겠지만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겠다.

    ▲인기 요인은.

    인기 요인은 영화급 비주얼과 AI 커스터마이징, OST 등 다양한 요소를 꼽을 수 있다. 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그래픽과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조정 등이 이용자 각각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치가 됐으며 몰입감을 높이는 OST가 호평을 받았다. 과거의 성과에 집중하지 않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서의 성과를 위해 지역 문화와 이용자들에 대한 깊은 이해로 게임 퀄리티를 높이는데 매진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 목표는.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발을 딛게 되는 만큼 기대치와 목표도 크다. 무엇보다 정말 열심히 준비 중이다. MMORPG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만 의식하기보다 이용자들이 오래 플레이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귀담아듣고 반영하는 ‘천애명월도M’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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