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계, 기업가치 올릴 신작 ‘개봉박두’…“너만 믿는다”

    최초입력 2022.05.19 09:25:01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위메이드 ‘미르M’ 출격 임박
    컴투스, 수년간 준비한 야심작 ‘크로니클’ 사전예약 돌입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미르M’.


    실적 발표 시즌을 마친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낸다. 주춤했던 1분기를 뒤로하고 반등을 모색한다. 이르면 2분기부터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컴투스는 신작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일본 시장 최고 흥행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흥행을 이을 신작 ‘미르M’을 내놓을 예정이다. 컴투스도 대표작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들 게임은 올해 각사가 준비한 최고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향후 기업가치 성장을 가늠할 바로미터다.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우마무스메’는 수년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던 게임이다.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로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일본 사이게임즈의 신작으로 관심을 받았다. 국내 서비스 명칭이 정해지기 이전에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일본어 제목을 직역한 ‘말딸’이라는 이름으로 회자했다. 지난해 2월 일본 시장에 출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이름값을 입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가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조계현 대표가 직접 ‘매출 톱3’ 진입을 자신할 정도다. MMORPG 장르와 함께 국내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일본 애니메이션향 서브컬처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장담한다. 증권가 기대치도 높아 일매출 8억원에서 10억원 사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의 히트 수준이 매우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며 “6월 초중순 론칭을 가정해 2분기 일평균 매출은 8억원 정도로 추정”라고 밝혔다.

    19일 사전 테스트에 돌입한 ‘미르M’은 위메이드가 대표작 ‘미르의전설2’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MMORPG다. 원작 ‘미르의전설2’ 특유의 8방향 그리드와 쿼터뷰 방식을 활용해 향수를 살렸다. 현세대에 맞게 언리얼엔진 기반의 고품질 화면을 구현했다.

    특히 2020년 말 출시돼 위메이드의 흑자전환을 이끌었던 ‘미르4’에 비해 국내 주류 MMORPG 특징이 강하게 반영됐다. 위메이드도 ‘미르4’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4로 얻은 역량과 교훈을 적용해 더 나은 게임으로 만들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증권가는 초반 일매출을 4억원에서 8억원으로 점친다.

    하나금융투자 윤예지 연구원은 “‘미르M’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히트 PC게임 ‘미르의전설2’의 모바일 버전”이라며 “PC게임의 스킬이나 캐릭터를 차용해 과거 이용자층이 대거 유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컴투스는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오는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해 첫 공개 당시부터 관심이 높았다. 원작 ‘서머너즈워’의 특징을 살려 다수의 ‘소환수’와 이용자 캐릭터 ‘소환사’를 조합한 전투로 차별화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이 높은 MMORPG 장르라는 점이 기대 요인이다. 컴투스가 기대하는 성과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이다. 매출 순위 5위 내 안착이 목표다. 국내 출시 이후 블록체인 플랫폼 ‘C2X’에 탑재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린다. 매출 성장과 C2X 플랫폼 성장을 모두 꾀하는 컴투스의 핵심 타이틀이다. 태국 사전테스트 반응도 좋아 기대감이 커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 중 의미 있는 주가모멘텀으로 기대할 만한 일정은 7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한국과 10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P2E 글로벌”이라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히트 여부 및 히트 수준이 올해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평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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