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 “올해 LoL 올스타전 취소”

    최초입력 2021.12.01 10:10:02

  • “안전·여행 수칙 준수에 따른 격리시간 길어”

    <사진=2018년 LoL 올스타전>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연중 행사 중 하나인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면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는 입장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전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올스타전까지 치르면서 올해 e스포츠 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기를 기대하는 만큼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쉽게 내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3일간의 올스타전을 진행하기 위해 참가기간 보다 오래 선수들이 격리되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년 LoL e스포츠는 각 지역별 대회와 함께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챔피언십, 올스타전 등의 국제 대회로 구성된다. 올스타전은 연간 단위의 모든 경쟁 대회를 마무리하고 축제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벤트 대회다.
    지난해 올스타전의 경우 온라인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20년 올스타전처럼 온라인 형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선수와 인플루언서, 팬이 모여 지역 간 경쟁으로 LoL e스포츠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올스타전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제 대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참가자 전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선수와 관계자는 여행과 관련해 각종 요건을 충족해야 했고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내리는 제한 조치는 물론 대회 장소 및 방송 스튜디오에 출입할 때에도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했다”라며 “올스타전의 경우 선수들이 월드 챔피언십 이후에도 격리되어야 했기에 월드 챔피언십과 올스타전에 모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의 휴식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지는 단점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라이엇게임즈는 올스타전 이외의 국제 대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5월 MSI는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를 유치해 담원 기아와 로얄 네버 기브업의 결승전은 최고 동시 시청자 2300만명, 분당 평균 시청자 1000만명을 기록했다. 월드 챔피언십도 개최에 앞서 아이슬란드로 장소가 변경됐지만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LoL e스포츠를 응원해주신 팬, 선수, 파트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코로나19에서 비롯한 어려움을 무릅쓰고도 정규 시즌, MSI, 월드 챔피언십 내내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프로 선수 및 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보이기
매일경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