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 e스포츠 대회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2022’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리그(LCK) 대표로 이번 MSI에 참가한 T1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펼쳐진 럼블 스테이지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2위로 4강 준결승에 진출했다. T1은 오는 28일 유럽(LEC)의 G2 e스포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T1은 앞서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조별 상위 2개팀씩 총 6개팀이 대결하는 럼블 스테이지에서의 활약도 기대됐다. 그러나 T1은 럼블 스테이지 초반 G2 e스포츠와 중국(LPL) 대표 로얄네버기브업(RNG)에게 패하며 주춤했다. 또 23일에는 이블 지니어스에게도 충격패를 당했다. 다만 T1은 이후 G2 e스포츠와 RNG와의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1위는 8승 2패의 RNG에게 내줬지만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럼블 스테이지 결과 3위와 4위는 5승5패를 기록한 G2 e스포츠와 이블 지니어스가 차지했다. PSG 탈론은 3승7패로 5위, 사이공 버팔로는 2승8패로 6위에 머물렀다. 럼블 스테이지 1위인 RNG는 준결승 상대로 이블 지니어스를 선택하고 27일 오후 5시에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승자는 29일 결승전에 오른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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