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모바일 MMORPG 공략 묵직한 ‘한방’…‘트라하’에 쏠리는 눈길

    최초입력 2018.12.04 11:25:58

  • 내년 라인업 중 5종이 모바일 MMORPG

    최고 기대작 ‘트라하’ 코어 시장 ‘정조준’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대표 이정헌)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하드코어 모바일 MMORPG 시장 공략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초대형 신작 ‘트라하’을 출시한다. 그동안 ‘다양성’을 화두로 장르 다변화와 색다른 시도에 집중했던 넥슨이 주류 시장에서의 확실한 흥행성과를 올리기 위해 준비한 카드가 ‘트라하’다.

    4일 넥슨에 따르면 내달부터 10여종 이상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스테디셀러 장르인 수집형 RPG에서 캐주얼 대전게임과 인디게임 스타일의 어드벤처게임 등 장르가 다양하다.
    그러나 이중 절반 가량인 5종은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인 MMORPG 장르로 꾸려졌다. 넥슨의 PC게임 대표작을 모바일로 옮긴 ‘바람의 나라: 연’과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을 비롯해 ‘스피릿위시’와 ‘트라하’ 등이다. 여기에 넷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프로젝트V4’도 준비한 상황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주목되는 것은 ‘트라하’다. 넥슨이 하드코어 모바일 MMORPG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하이엔드급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넥슨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MMORPG 장르의 작품을 출시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다만 핵심 이용자층이라 할 수 있는 30대 중심의 성인 취향 모바일 MMORPG 대작은 뜸했다. 지난해 출시한 넥슨레드의 ‘액스’와 올해 선보인 ‘카이저’ 정도가 꼽힌다.

    반면 ‘트라하’는 모든 측면에서 지향점이 뚜렷하다. 소위 일컬어지는 ‘블록버스터’를 표방해 매출 순위 최상위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총 144제곱킬로미터의 광할한 오픈필드, 대검과 방패, 쌍검, 지팡이, 너클, 활 등 여섯 개의 무기 및 클래스 중 3개를 조합해 즐기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 4대 전문기술로 표방되는 각종 생활콘텐츠, 대규모 진영전 등 대작 MMORPG의 재미를 모두 담았다. 각종 던전과 필드보스, 이용자 간 재화를 이동시켜줄 거래소 시스템까지 포함했다.

    현재 ‘트라하’는 오는 6일 출시 예정인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내년 상반기 등장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모바일 MMORPG 중 하나로 꼽힌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만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M’ 사이에서 모바일 MMORPG 흥행 사례를 이을 것으로 관측되기도 한다.

    실제 넥슨 내부에서도 ‘트라하’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내년 라인업 중 가장 흥행 성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업계에서도 이정헌 넥슨 대표가 직접 챙길 정도로 주력 타이틀로 평가한다.

    지난달 열린 지스타 프리뷰 행사에 참석한 넥슨 이정헌 대표도 “‘트라하’는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하이엔드 MMORPG”라며 “사실적인 자연배경과 도시 등의 화려한 건축물이 어우러지고 고고학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와 거래 등 경제활동을 갖췄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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