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비즈니스 신세계’] 현실세계의 뉴비즈니스 된 꿈의 세계 메타버스, 구찌 신상 입고 K팝 콘서트 열어… 가상자산 투자도

    2021년 07월 제 130호

  • “메타버스가 어떻게 현실이 되고 있는지, 비즈니스 형태와 관계없이 우리 기업들이 메타버스가 가져올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비할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 6월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메타버스 시대-상상,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한 ‘대한상의 경영콘서트’ 온라인 강연에서 김상균 강원대 교수는 “과거에는 기업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쇼핑몰과 생산라인 강화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현실 공간의 비즈니스 가치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통해 더 높일 수 있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세계 최대 가구 소매업체인 ‘이케아’와 이탈리아의 명품기업 ‘구찌’를 소개했다. 이케아가 서비스 중인 애플리케이션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를 실행하면 2000여 개의 이케아 가구를 원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해볼 수 있다. 배치된 모습을 사진으로 저장할 수도 있고, SNS로 공유할 수도 있다. 물론 마음에 드는 제품은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구찌 역시 매장에서 판매하는 신발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게 구현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염색, 커팅, 파마 등 헤어숍에 증강현실 개념을 접목시킨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렇다면 과연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은 어떨까. 5G 서비스 도입 등 콘텐츠 전송 속도가 향상되고 AR와 VR 기술이 발전하며, 국내 기업들의 메타버스 시장 진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접점을 늘리는 형국이다. 국내 명품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건 단기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미래를 염두에 둔 장기적인 포석”이라며 “특히 MZ세대 등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래 고객이 모이는 곳에서 직접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굳히는 동시에, 유통단계를 뛰어넘어 직접 판매까지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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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테니스 클래시
    ▶절판된 책도 살렸다… 출판계 뜨거운 바람

    올해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는 우선 국내 출판계에 열풍을 몰고 왔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 현상과 미래를 조명한 책이 잇따라 출간되며 분위기를 띄웠다. 온라인 교보문고를 둘러보면 지난해 12월부터 메타버스를 타이틀로 내세운 책이 여섯 권이나 출간됐다. 메타버스 관련서적을 두 세권씩 묶어 패키지로 판매하는 ‘꾸러미 상품’도 등장했다.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메타버스를 찾을 수 있다. 최근 출간된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이임복|천그루숲)는 메타버스의 유형과 주목받게 된 이유, 메타버스 내에서 통용되는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최형욱|한스미디어)는 메타버스의 개념과 발전 과정, 현황 등을 정리한 입문서다. 메타버스가 얼마나 실생활에 접목돼 있는지, 또 가상경제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다루고 있다.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김상균·신병호|베가북스)에선 실제 투자에서 메타버스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메타버스 산업에서 중요한 건 유저 베이스와 경험의 접점, 플랫폼, 인프라, 콘텐츠 등 다섯 가지 핵심 구조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메타버스의 개념이 처음 등장한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크래시>(1992년작)는 2008년 절판 이후 재출간되기도 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현실에선 마피아에 빚을 진 피자 배달기사지만 메타버스에선 뛰어난 해커이자 검객으로 활약한다. 여기서 메타버스는 가상의 신체인 ‘아바타’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가상세계란 뜻으로 처음 등장했다. 약 30여 년이 지난 현재, 메타버스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업 간 업무 환경에서 가상공간에 일상을 복제하는 행위를 총칭해 사용되고 있다. 쉽게 말해 온라인 속 3차원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로 구현된 개개인이 서로 소통하고 놀고 업무까지 진행하는,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플랫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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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가 K팝 스타와 함께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K팝 스타 ‘위클리’의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점프AR에서 즐기는 모습.
    ▶이통 3사, 진격 앞으로

    메타버스를 향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잰걸음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 모두 차세대 신사업으로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탈통신을 추구하고 있는 3사의 전략과 맞물려 활발한 투자가 진행 중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최근 3G CGI(컴퓨터 생성 이미지), VFX(시각효과) 기반의 3D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VR 영화 <볼트>시리즈를 비롯해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SKT는 이번 투자 협력으로 자사가 보유한 점프 버추얼밋업(Virtual-Meetup), 점프AR, 점프스튜디오 등과 비브스튜디오스의 3D 영상 제작 기술을 결합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비브스튜디오스 역시 SKT와 협력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등 시장 확대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순천향대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6월 말부터 ‘피닉스 열린 강좌’라는 교양 강의도 메타버스로 개설한다.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매주 연사로 초청하는 15주짜리 특강 수업으로 SK텔레콤의 ‘점프VR’ 플랫폼에 계단식으로 의자가 놓인 원형 강의실 형태로 콘퍼런스룸이 완성됐다. 강의는 학생들이 각자 이름의 아바타로 출석을 알리고 강의를 들으며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타버스 강의는 지난해 말 순천향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상과 현실 캠퍼스를 융합하겠다는 비전으로 수립한 ‘열정캠퍼스 플랫폼’ 계획의 일환이다. K팝 스타들을 주제로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도 현재 진행형이다. K팝 스타들의 AR 디지털 휴먼 콘텐츠와 메타버스 기반의 뮤직비디오 제작, 공연 등 K팝 문화를 혼합현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계획이다.

    KT는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 VR·AR·MR(혼합현실) 분야 버넥트, 딜루션, 모온컴퍼니, 스마일게이트스토브,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아바엔터테인먼트, 위지윅스튜디오, 조이그램, 코아소프트 9개 기업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참여했다. 배기동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간·영상·DX사업담당은 “메타버스 원팀 참여 기업들과 메타버스 생태계 확대와 기술 발전, 서비스 발굴 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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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순천향대와 협력해 2021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XR 얼라이언스는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사를 맡았고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로지와 주요 국가 이동통신사 등 7개 지역 11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XR 얼라이언스는 최근 우주에서의 일상을 360° 카메라로 실제 촬영하는 블록버스터급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리즈로 제작되는 이 콘텐츠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됐다. 이 시리즈는 우주선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한지, 태양으로부터 1억5000만㎞ 떨어진 국제 우주정거장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는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미국의 AR·VR 협업 플랫폼 개발 기업 스페이셜과는 가상회의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AR 글라스인 ‘U+리얼글래스’를 이용하면 아바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 중이다. 6개의 테마관과 로비로 구성된 온라인 전시관은 실제 오프라인 전시관처럼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가상세계에서 쇼핑은 기본, 유통·패션가도 메타버스 홀릭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아도 매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면? 내게 어울리는지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입은 것처럼 결과를 알 수 있다면? 마술 같은 얘기지만 메타버스에선 가능한 일이다. 이곳에선 오프라인처럼 옷을 입어볼 수도 있고 가구를 배치해볼 수도 있다. 국내 유통업계도 메타버스 세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은 VR 매장을 확대하고 비대면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VR 투어를 만들었다. 롯데백화점 측은 “최근 6개월간 온라인 매출이 5배가량 늘어 2층 가구 쇼룸에서 진행하던 VR 투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며 “매장 전체로 VR 영상 서비스 제공 범위를 늘린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VR 내 바로가기 아이콘을 통해 더콘란샵 단독 상품과 인기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오는 8월 네이버Z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가상현실 편의점을 개설한다. CU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페토 내 한강공원에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을 오픈한 후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공간인 교실과 지하철에도 순차적으로 편의점 개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은 한강을 바라보는 루프톱 편의점으로 기획됐다. 실제 편의점처럼 즉석원두커피 기기에서 커피를 내릴 수 있고, 즉석조리 라면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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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통해 제공되는 롯데백화점의 ‘더 콘란샵’


    롯데하이마트는 닌텐도의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자체브랜드(PB) 이름을 딴 ‘하이메이드(HIMADE) 섬’을 개설했다. ‘동물의 숲’은 가상 캐릭터가 취향대로 마을과 섬을 꾸미고 이웃과 교류하는 게임이다. 하이메이드 섬에는 ‘브랜드 포토존’과 가상으로 전시된 하이메이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PR존’,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싶은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을회관’ 등이 마련됐다.

    그런가 하면 패션계는 이미 메타버스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직접 ‘애프터월드: 더 에이지 오브 투모로’라는 게임을 만들어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오직 새로운 컬렉션 공개를 위해 게임이란 플랫폼을 이용한 것이다. 루이비통이 라이엇게임즈와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출시한 리그 오브 레전드 의상, 신발, 가방 등 47종의 아이템은 판매 1시간 만에 매진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는 떠억하니 구찌 매장이 생겼다. 올 1월에는 이곳에서 2021 S/S 시즌 신제품 일부를 구현한 버추얼 컬렉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찌는 제페토에 ‘구찌 빌라’를 론칭하며 옷과 가방, 액세서리 제품 60여 종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이곳에선 아바타에 구찌 제품을 입혀볼 수도 있고 구입할 수도 있다. 구찌는 지난해 6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테니스 클래시’와 협업을 진행하며 남자 트레이닝 슈트, 여성용 로고 티셔츠 등 4가지 게임 캐릭터용 패션 아이템을 출시하기도 했다. 구찌는 자사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만들어 게임 아이템이 아니라 실제 해당 옷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이 가상공간에서 다른 이들과 어울리며 마을을 만들어가는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도 명품 브랜드의 타깃 플랫폼 중 하나였다. 발렌티노와 마크제이콥스가 2020년 봄·여름 컬렉션을 이 공간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전 이곳에 섬을 만들고 선거유세를 한 것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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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 비통 x 리그 오브 레전드 세나 캡슐 컬렉션
    ▶의료계도 가상현실 속으로

    메타버스는 의료계의 현실도 바꾸고 있다.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는 지난 5월 29일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폐암 수술 교육을 진행했다. 수술은 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수술실에서, 아시아 각국의 흉부외과 의료인 200여 명은 가상환경에서 이 과정을 체험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9년 4K나 3D 영상, 360° 카메라를 이용한 8K VR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수술실을 구축했다. 메타버스를 통한 교육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서울의대 임상실습 교육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병원계 최초로 제페토에 병원을 개설하는 종합병원도 생겼다. 차의과학대학 일산 차병원은 최근 개원 1주년을 맞아 제페토에 초음파실, 분만실, 행정사무실 등을 구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원과 고객에게 가상공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일종의 이벤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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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 수술실
    ▶메타버스 속 가상 경제에 금융권 주목

    국내 금융사들의 메타버스 관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판교에 디지털 이노베이션 휠을 열었다. 그룹의 디지털 혁신 플랫폼 개발 조직인 TODP추진단 공식 사무소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개소식에서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식시장에 상장된 메타버스 대표 종목에 투자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경제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기 제조,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콘텐츠 기업 등 조건에 부합하는 미국·한국·중국·일본 기업 200~300개 중 국가·산업별 분산도를 고려해 최종 30~50개 종목에 투자하게 된다.

    올 들어 금융권 수장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 3월 출범한 하나금융지주 계열 하나손해보험파트너의 남상우 대표는 취임사에서 “메타버스로 대변되는 플랫폼 시대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 상담 전문가, 보험사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보험 생태계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5월 제페토에서 경영진과 가상회의를 진행했다. DGB금융지주는 향후 메타버스 내 가상은행을 운영해 신규 고객 접점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권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짚어볼 수 있다. 하나는 MZ세대에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또 하나는 메타버스 내에서 유통되는 자산이 실제 자산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권은 메타버스를 통해 당장 낼 수 있는 수익이 없지만 미래를 보고 투자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 선점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붙잡아야 한다는 명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30호 (2021년 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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