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매니지먼트 ④ LG] 4세 경영 구광모 LG 회장, 선택과 집중으로 변화와 혁신 주도… ‘세계 1위 제품 9개’ 비결은 고객중심·R&D 우선, 전자·화학 사업 고도화 +AI·배터리·전장 집중

    2021년 07월 제 130호

  • 한국형 경영, K매니지먼트의 성공 요인을 찾는데, 그룹마다 경영 스타일이나 기업문화가 일부 비슷하고 공통적인 면도 있지만, 다른 면이 더 많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빠른 경영’으로 9개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된 그룹이 있는가 하면, LG그룹은 다소 느려 보이지만 꾸준함과 ‘느린 경영’으로 다른 9개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됐다. LG그룹은 지난해까지 세계 1위 제품이 4개였는데, 올해 1분기에 5개 제품을 추가해서 모두 9개 제품이 세계 1위에 등극하였다. 국내 기업 중에 세계 1위 제품 수가 모그룹과 공동 1위다.

    1947년 1월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로 출범한 LG그룹은 74년의 전통을 가진 재계 규모 4위의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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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 구광모 (주)LG 대표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투명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LG그룹은 LG화학과 LG전자를 주축으로 형성되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도 그룹 내 주력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LG그룹은 생활가전, OLED TV, 대형 OLED TV 패널,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패널, 카메라모듈, 통신용 반도체, 고부가 합성수지(ABS), 전기차 배터리 등 9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하고 있다(표 참조).

    OLED(올레드,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기에 자극 받아 빛을 내는 물질이다.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의 화면에 쓰이고, TV처럼 창이 큰 제품으로 쓰임새가 넓어졌다. 액정화면표시장치(LCD)보다 좋은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생활가전 부문에서 월풀(Whirlpool)을 제치고 글로벌 세계 1위로 등극했으며,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실적도 월풀을 넘어서 1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7년부터는 줄곧 LG전자가 월풀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영업이익은 3조1950억원으로 2019년 대비 31.1% 신장하였으며, 2021년 1분기에는 1조5166억원으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39.1% 신장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수익 기반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전, 작품이 되다”라고 홍보하는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 CHEN SUITE)’ 등과 같은 초프리미엄 브랜드는 물론 신가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TV 등 가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프리미엄 엘지 시그니처 일반 냉장고 가격을 검색해보니 가격이 무려 1000만원이고, 모델에 따라 10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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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OLED TV는 CES 2020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시연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생활가전의 경우, LG전자는 스타일러, 건조기,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혁신적인 가전을 지속 선보이며 ‘신가전’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는 신가전 전성시대라는 말도 한다. 고객들의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V의 경우,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레드 TV는 평균 판매가격(ASP)이 일반 LCD TV의 4배 이상인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65만 대 수준이던 올레드 TV 출하량이 올해 60% 가까이 늘어 580만 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세계 최초 롤러블 TV이자 현존하는 TV 폼팩터 혁신의 정점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금액 기준 글로벌 TV 시장점유율은 19.2%, 1분기 2000달러 이상 프리미엄TV 시장에서 점유율은 27.8%이다. 생활가전은 점유율이 공개되지 않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는 2021년 1분기 기준 글로벌 점유율 21.5%로 세계 2위이며, 배터리 관련 특허 보유 건수는 2만3610건으로 세계 1위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조금 정책을 쓰면서 자국 기업에 혜택을 주는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배터리 점유율 세계 1위(31.3%)이다. 6월 9~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2차전지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1’에서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인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양극재’ 활용 배터리를 공개, 전고체, 고에너지 밀도 경량 리튬황 배터리 등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도 선보이며 세계 배터리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LG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이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톱 50’에서 지난해보다 순위를 6단계 끌어올리며 1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특허 솔루션 전문기업인 클래리베이트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의 <2021년 화학 기업 25> 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은 브랜드 가치가 4조46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글로벌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글로벌 화학 상위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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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 화학·전자 산업 개척

    1947년 1월 5일 설립된 락희화학공업을 모태로 출범한 LG그룹은 우리나라 최초로 화학산업과 전자산업을 개척하였으며, 국내 최초 및 세계 최초 개발 타이틀을 다수 거머쥐고 있다. 락희화학(현 LG화학)이 최초의 국산 화장품인 ‘럭키크림’(1947년 1월), 국내 최초의 치약인 ‘럭키치약’(1955년 9월) 등을 생산했다. 금성사(현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라디오(1959년 1월), 냉장고(1965년 4월), 흑백TV(1966년 8월), 룸에어컨(1968년 3월),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1969년 2월), 세탁기(1969년 5월) 등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OLED(플렉서블&투명: 2014년 7월, 88인치 8K: 2018년 1월, 롤러블 TV: 2019년 1월), 스타일러(의류관리기: 2011년 2월) 등을 개발했다.

    LG그룹은 연구개발(R&D)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이는 9개 분야에서 세계 시장 1위로 등극할 수 있게 된 주요 요인으로 본다.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한 결과,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분야 특허는 2만4000여 건(2021년 2월 말 기준)으로 세계 1위이다.

    LG전자가 보유한 특허는 약 11만여 건(2020년 말 기준)으로 전체 미국 특허 보유 글로벌 기업 중 4위이다. LG그룹은 그룹 간 특허 시너지 창출 및 특허 이슈 대응을 위해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LG특허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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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에 근무하는 대전 배터리 기술연구원


    LG그룹은 2018년 서울 마곡지구에 LG사이언스파크를 오픈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통신 등 LG 내 다양한 분야의 R&D 인재가 한곳에 모여 LG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을 창출하는 복합 연구단지이다. LG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오픈 이노베이션’, ‘미래준비 R&D’를 리딩하는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 허브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주요 계열사 연구인력 2만여 명이 운집해 있다. 총 4조원을 투자한 LG사이언스파크 규모는 축구장 24개 크기의 부지에 20개 연구동이 들어서 있으며, 전자·화학분야 연구와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분야 연구를 진행 중이다. LG는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 함께 AI·빅데이터, 라이프스타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율주행·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연구원들에게 최고의 연구시설 및 복지시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열린 세미나, 북 콘서트, 인포멀, 봉사 활동 등을 통해 대내외 열린 소통을 진행하며, 그룹의 역동적인 조직문화 공유 확산을 위한 컬처위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R&D 인재들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를 창출하며 미래 혁신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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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제품
    ▶고객가치경영, 인간존중경영, 정도경영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의 창업이념은 인화단결, 연구개발, 개척정신으로 요약된다. 현재 LG그룹이 추구하는 경영은 고객가치경영, 인간존중경영, 정도경영이다. 이는 LG의 고유 경영철학이자 다짐인 ‘LG Way’로,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LG의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으로 실천함으로써 LG의 비전인 ‘일등LG’를 달성하자는 것이다. LG만의 고객가치는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LG그룹은 어느 기업보다도 고객을 강조한다. LG그룹의 고객지향 경영철학은 구인회 창업회장에서부터 현 4대 구광모 회장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연암 구인회 창업주(회장 재임 기간: 1947년 1월~1969년 12월)는 ‘개척정신, 연구개발, 인화단결’을 창업이념으로 제정했으며, 남이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고,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부터 착수, 국리민복 등을 강조했다.

    상남 구자경 2대 회장(1970년 1월~1995년 2월)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인간존중의 경영’으로 경영이념을 재정립했다. 국내 최초 ‘소비자’를 ‘고객’으로, 자율경영 체제 도입, 인재육성 ‘인화원’ 건립(1988년 11월 29일), 강토소국 기술대국을 강조했다.

    화담 구본무 3대 회장(1995년 2월~2018년 5월)은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그룹 조직문화로 정착하고,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고객을 위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술로 ‘고객이 인정하는 일등 LG’를 내새웠다. 각 사 사장을 정점으로 한 ‘자율경영’은 1988년 11월 고 구자경 명예회장이 사장단회의 시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을 통해 선언했다. 자율경영의 내용은 사업문화단위(CU) 조직 재구성, 사업의 경영권은 CU를 맡은 사장에게 위임 및 자율경영 실천, 인재 내부 육성 제도 장치 마련 등이다. 자율경영의 대외 선포는 1990년 2월 20일 경영이념 선포 시 같이했다.

    구광모 4대 회장(2018년 6월~현재)은 ‘고객’(나아갈 방향), ‘고객가치·실천’(페인포인트), ‘고객감동’(초세분화) 등을 강조한다. 고객의 모든 경험 여정을 세밀히 이해하고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까지 깊이 공감하여 ‘LG팬’으로 만들자고 한다. 구광모 회장은 LG전자 상무로 있다가 3년 전인 2018년 6월 29일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사실상 그룹 총수로 등극한다. 외부에서는 그를 LG그룹 회장이라고 부르는데, 그는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대표로 불러달라고 해서 내부에서는 그를 대표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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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심벌마크에 생동감을 더한 ‘미래의 얼굴 Expressions’ 디자인이 적용된 명함 7종 통합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강화

    LG그룹은 2003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였으며, 전체 상장회사 이사회 내 ESG·내부거래 위원회 신설 및 감사위원회 강화로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업장 RE100,EV100 가입·온실가스 배출량 감축·탄소중립 등 친환경 경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단, 복지재단, 상록재단, 연함학원 운영 등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인상·성장호르몬제·다문화학교·멸종생태계 복원 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LG그룹은 전체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하고,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 사 대표이사가 위원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ESG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관련분야 외부전문가와 MZ세대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단(1969년 12월), 복지재단(1991년 1월), 상록재단(1997년 12월), LG연함학원(1973년 6월: 연암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등의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하게 하고 있다. ▶4세 경영 구광모 회장, 25년 만에

    LG 얼굴 다양화 등 변화와 혁신 주도


    LG그룹 4세 경영자이며 4대 회장인 구광모 회장은 2018년 6월 29일에 회장으로 취임하여 올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구광모 회장 취임 3년을 맞는 LG그룹에는 조용한 가운데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4월 5일 LG전자는 이사회에서 7월 31일자로 휴대폰사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휴대폰사업으로 5조 적자를 내고 26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형식상 이사회 결정 사항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미래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구광모 회장이 과감한 결정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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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Magna 차량용 이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이미지
    ▶주력·미래 사업 단계별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기업가치 제고


    LG그룹은 전자·화학·통신/서비스 사업을 주력·미래 사업으로 정하고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OLED·전장 등은 성장사업으로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장(電裝)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전자 장치와 설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LG의 전장사업은 차량용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제품, 자율주행 부품, 자동차 램프,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용 모터, 파워트레인 등 구동부품이 있다. 이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2차전지·바이오플라스틱·헬스케어 등에 오픈이노베이션을 도입하고, 스타트업 투자 확대로 미래산업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을 회의를 통해 1주일에 한두 번은 만난다는 김영민 LG경제연구원 원장에게 구 회장이 평소 가장 강조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LG만의 고객가치’가 중요하고, 고객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고객들의 경험을 통해 제품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취임사에서부터 최근까지 구 회장이 한 말들을 분석해보니 ‘고객’과 ‘혁신’이 가장 많이 나온다. LG가 나갈 방향을 수없이 고민해 봤지만 결국 그 답은 ‘고객’에게 있었다”, “혁신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역동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고객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찾고, 꾸준히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LG그룹의 미래는 매우 밝아 보인다. 과거 애널리스트로서 5년간 LG그룹 계열사들을 기업분석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 기자로서 7년간 LG그룹과 주요 그룹들을 취재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번 LG 관계자 인터뷰와 분석을 통해 과거에 지켜봐왔던 부드럽기만 한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게 느린 듯하면서도 빠르고 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LG그룹의 모습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고객과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미래의 LG그룹 모습에 큰 기대를 걸어 본다.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30호 (2021년 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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