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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파 변이 확산 속 미국 주식 투자법은

    2021년 08월 제 131호

  • 월가에서는 뉴욕 증시 자금이 이제 기술주로 다시 이동하는 분위기라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언택트(비대면)로도 불리는 기술주가 다시 투자 눈길을 끄는 모양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에는 전반적으로 기술주가 증시 ‘V자 반등’을 이끌었고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는 경기순환주가 시장을 주도했는데 하반기부터는 기술주가 다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올해 주춤하던 기술주 주가는 실제로 6월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같은 뉴욕 증시 기술주라 하더라도 미·중 갈등과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규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세계 2위 경제 규모’ 중국 기술주를 매수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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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경기순환주 대신 우량 기술주 사라”

    월가에서는 지난해 말 시작된 경기순환주로의 자금 이동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진단과 더불어 기술주가 하반기 증시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 물가 급등은 일시적 현상이며 일자리 회복세를 보면 이른 시점에 통화정책 정상화(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기준 금리 인상 등)를 할 상황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견지하면서 고평가 부담이 덜어진 점도 기술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환경이다. 다만 연준 내에서 올해 말 이후 자산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 등이 부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기술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 중 하나가 ‘물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인가’다. 인플레이션이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정책을 담당하는 연준과 시장을 움직이는 월가의 생각이 엇갈린다.

    6월 14~15일(현지시간) 연달아 연방 하원 금융위원회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의 물가 상승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가 재개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현재 경제 회복은 연준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일 만큼(테이퍼링을 할 만큼) 충분하지 않으며, 우리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일터로 복귀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다만 최근 시장에서 파월 의장과 가장 대비되는 반대 목소리를 낸 사람은 ‘전 세계 1위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다. 같은 날 그는 CNBC 인터뷰에 출연해 “내 생각에 물가 급등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이 되고 있다”면서 “(연준 등) 정책 입안자들이 수십 년간 소비자들을 위해 물가 수준을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제는 일자리 시장을 더 걱정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 증권사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파생상품·거래 담당 부사장도 “물가에 대한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시장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그는 “국채 수익률이 단기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연준과 마찬가지로 국채 급등 가능성을 낮게 봤다. 연준은 실물 시장 수급 불균형이 해결되면 급등했던 물가와 국채 수익률 수준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시중 금리를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 부채가 많은 기술 부문 등 성장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이 늘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압박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 주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기술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보다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경우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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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4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청문회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회장(오른쪽)과 같은 날 CNBC 인터뷰에 나선 래리 핑크 블랙록 CEO(왼쪽).
    ▶넷플릭스와 스퀘어, 애플…

    월가 “기술주 사라”


    월가는 대체로 올해 물가 상승세가 추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기술주가 뉴욕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19 (COVID-19) 델타 변이가 일본 도쿄 올림픽 무관중 경기 결정을 계기로 글로벌 증시 불안감을 부추긴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를 사야 한다’는 목소리가 새삼 커졌다.

    CNBC는 팩트셋 데이터를 활용해 VIX가 급등하는 경우에도 주가 변동 폭이 적고 상승 여력이 큰 기술 종목으로 넷플릭스와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램리서치, 아날로그디바이시스를 꼽았다.

    방어력이 가장 높은 종목은 넷플릭스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라 7월 기준 월가 전문가들 60% 이상이 투자 의견 ‘매수’ 등급을 제시한 종목 가운데 이들이 제시한 평균 12개월 목표 주가가 10% 이상 상승 여력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다. 넷플릭스는 과거 VIX가 20을 넘겨 변동성이 극심해진 시기 주가가 오히려 0.1%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회사 매출 증가세가 느려지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만 영화 <블랙 위도우>를 앞세운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추격에 넷플릭스는 온라인 게임을 새 사업 무기로 꺼내들었다.

    넷플릭스는 페이스북의 마이크 베르두 증강현실·가상현실 콘텐츠 부문 부사장을 영입했다. 회사는 2019년 게임 시장에서 ‘포트나이트 경쟁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재로서는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IT 공룡들이 게임 시장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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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CNBC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반도체 생산 장비 업체 ‘램리서치’, 자율주행 등 차량용 반도체 주력업체 ‘아날로그디바이시스’ 등이 하락장에서 방어력이 있으며 앞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기술주 종목으로 꼽혔다.

    JP모건은 ‘IT 공룡’ 애플에 주목한다. JP모건의 새믹 채터지 연구원은 지난달 14일 애플에 대해 비중 확대(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면서 12개월 목표 주가는 기존 170달러 대신 175달러를 제시했다. 아이폰12와 맥 노트북 등 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좋다는 점 등을 들어 채터지 연구원은 “애플이 향후 수익 창출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능가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폭스콘 등 아이폰 위탁 제조업체에 대해 애초 아이폰13 주문량(약 7500만 대)을 9000만 대로 대폭 늘릴 것을 요청할 정도로 수요가 많다.

    미즈호 증권은 ‘핀테크(금융 기술) 업체’ 스퀘어에 주목한다. 미즈호 증권의 댄 돌레브의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스퀘어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내고 목표 주가를 38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핀테크 기업인 스퀘어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과거 1871년에 JP모건 주식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퀘어의 캐시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용자당 매출을 200% 늘리는 추세선상에 있으며, 고객 기반을 확대할 충분한 여력이 있다는 이유 등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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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와 인텔… 반도체 주식 사야 하나

    지난달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락 사태를 겪었다. 대만 TSMC의 2021년 2분기(4~6월) 실적이 발표된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TSMC 주가가 하루 새 5% 넘게 급락한 데 이어 16일 대만 증시에서도 4.06%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회사가 일본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투자 심리를 끌어당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진 건 TSMC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줄어든 여파다. 배런스는 “파운드리 업계 호황을 기대한 외국인들 투자금이 대만 금융 시장으로 유입돼 현지 통화 가치가 커진 결과 TSMC 입장에서는 대만 달러화 표시 영업이익이 줄었고 투자자들은 이 때문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TSMC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32억9000만달러(약 15조1600억원)를 기록해 직전 1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9.8% 올랐다. 이날 웬델 황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분기 실적은 주로 하이퍼포먼스컴퓨팅(HPC)과 자동차 관련 수요 증가가 배경”이라면서 “3분기는 5나노 및 7나노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이 52억100만달러(약 5조93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2% 줄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는 기대와 불안이 뒤섞인 분위기다. 세계 반도체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등락을 반복한다. IT 리서치 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개인 컴퓨터(PC)·워크스테이션 출하량이 올해 2분기에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8360만 대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연간 기준 1분기(55.9%), 작년 4분기(25.9%) 증가세보다는 둔화된 수준이다. 이는 휴렛팩커드(HPQ) 등 PC 업체뿐 아니라 PC에 들어갈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 매출 증가세에도 영향을 준다.

    한편에서는 기대감도 있다. 시티그룹은 ‘중앙처리장치(CPU)’ 반도체 강자 AMD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달러에서 95달러로 약 439% 상향했다.

    이 밖에 미국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파운더리’ 인수에 나섰다. 글로벌파운더리는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3위 파운드리 업체’로 꼽힌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글로벌파운드리의 인수금액은 약 3000억달러(약 34조원)다. 인텔과 글로벌파운드리 간 협상이 성공해 인수합병(M&A)이 이뤄지는 경우 이는 인텔 창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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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나무 선생님’도 결국 중국 기술주 경고

    한국·미국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라는 애칭이 붙은 유명 펀드사 최고 경영자(CEO)가 중국 기술주 매수 경고음을 냈다. 중국이 ‘사이버 보안’ 문제를 들어 자국 정보기술(IT) 기업 단속에 나서면서 공산당 지도부 특유의 자의적 규제 리스크가 불거졌고, 이것이 기업 성장성을 갉아 먹어 주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에서다. 다만 미국 기술주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뛰어넘는 성장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13일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는 이날 열린 자사 웨비나를 통해 IT 대기업을 위시한 중국 기술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반면 미국 기술주에 대해서는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선 중국 기술주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중국 정부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며 연장선상에서 나도 이런 점 때문에 중국 기술 기업들에 대한 시장 평가가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본다”면서 “중국 당국이 사이버 안보·반(反)독점 우려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기술 기업이 놀라운 성장을 이룰 의지를 쪼그라들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우드 CEO는 투자 관점에서 중국 IT 기업 주식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 중이다. 그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인기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자율주행·로봇공학’을 통해 최근 처분에 나섰다. 대표적인 매도 종목이 텐센트와 징둥닷컴, 중국 인터넷 게임 생방송 플랫폼 후야 등이다.

    아크는 앞서 ARKQ 등을 통해 ‘중국판 아마존’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중국판 구글’ 바이두를 비롯해 텐센트, 후야 등 중국 IT 업체들에 집중 투자해왔다. 다만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DIDI)과 풀트랙얼라이언스(YMM) 등에 대해 보안상 이유로 해당 업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신규 사용자 가입을 금지시키고 중국 업체들의 뉴욕 증시 상장을 규제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입장이 달라졌다. SAMR는 앞서 지난달 10일 중국 양대 인터넷 게임 생방송 플랫폼인 후야와 더우위의 기업결합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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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IT 대기업을 위시한 중국 기술주에 대해 매도 권고 의견을 낸 한편 미국 기술주에 대해서는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드 CEO가 중국 투자 비관론을 펼친 이유는 공산당 지도부 특유의 정책 불확실성 리스크와 미·중 갈등 리스크 때문이다. 지난해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 그룹 상장 무기한 연기 사태와 올해 6월 말 디디추싱 뉴욕 증시 상장에 대한 부정적 압박 등 최근 일련의 사례를 미뤄볼 때 당장은 투자 호재가 들려올 수 있어도 언제 악재가 불거질지 모른다는 점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 상승 여력을 깎아먹는다는 지적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날 행사에서 우드 CEO는 미국 조 바이든 정부를 향해 “중국에 대해 이전 정부의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노선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우드 CEO는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불구하고 드래프트킹스나 테슬라 등 미국 기술주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물가가 일시적으로 뛰면서 인플레가 (기술주) 주가를 떨어트리는 ‘킬러’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간 채권 시장이 인플레에 과하게 반응한 탓”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 혁신 덕분에 앞으로는 인플레가 아니라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디플레로 인해 명목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놀라울 정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플레는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반대로 디플레는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뜻한다.

    우드 CEO는 특히 전기차와 온라인 베팅 산업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유가가 빠르게 올랐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갑작스런 투매가 이뤄져 시세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등 실제 원유 수요가 예전처럼 돌아가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대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ARKK)’을 통해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바, 해당 기업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달해 가장 많다. 한편 아크 측은 온라인 베팅 시장이 현재 95억달러 규모지만 오는 2025년에는 370억달러에 달해 약 4배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오 매일경제 증권부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31호 (2021년 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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