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LUXMEN> 새해 첫 시동 건 매혹적인 세단4

    2021년 01월 제 1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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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 즐기는 디자인, 온몸으로 느끼는 퍼포먼스
    포르쉐, 신형 911 타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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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코리아 입장에서 2020년은 잊지 못할 한 해다. 코로나19에 대한 푸념이 아니다.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80%를 훌쩍 넘긴 판매량 얘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분석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자료를 살펴보면 포르쉐는 총 708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3814대) 대비 85.7%나 성장했다. 포르쉐코리아가 판매하는 모델이 1억~2억원대인 걸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911의 스타일 아이콘인 ‘신형 911 타르카’는 이러한 성장세에 방점을 찍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타르가 4S’ ‘타르가 4’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까지 총 3종이다. 모든 차량이 자동화 루프 시스템을 갖췄고 와이드 타르가 롤 바와 프런트 시트 위 이동식 루프 섹션, 랩어라운드형 리어 윈도 등 1965년형 오리지널 타르가 특유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냈다. 지붕을 열고 닫는 데 걸리는 시간은 19초다. 3ℓ 6기통 트윈 터보차저 복서 엔진을 탑재한 ‘911 타르가 4S’와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최고출력 458마력 (PS), 제로백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기본 탑재) 단 3.6초에 불과하다. 최고출력 392마력(PS)을 발휘하는 ‘911 타르가 4’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제로백 4.2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타르가 4S’와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이 304㎞/h, ‘타르가 4’가 289㎞/h다.

    911 타르가 라인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기본 장착했다. 911 타르가 모델로는 처음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탑재됐다. 가격은 ‘911 타르가 4’가 1억7270만원, ‘911 타르가 4S’가 1억8960만원,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2억4070만원이다.

    사계절 내내 지붕 열고 다녀 볼까?!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클래스 카브리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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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의 효자 모델은 자타공인 ‘E-클래스’다. 2020년 10월 새롭게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부분변경이라지만 외모가 확 달라졌다. 날렵해진 헤드램프는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이 추가됐고,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과 범퍼에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더 뉴 E 클래스의 패밀리 차종이다. 쉽게 말해 사계절 내내 지붕을 열고 달릴 수 있는 4인승 오픈톱 모델이다.

    외관은 벤츠의 고성능 버전인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AMG 라인 전용 다이아몬드 그릴과 프런트 범퍼가 자리했고, 새롭게 디자인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와 테일 램프,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했다. 내부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나파 가죽 시트가 운전자의 신체를 꽉 잡아준다. 증강 현실 AR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MBUX 시스템, 두 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됐다.

    지붕을 열었을 때 적용되는 벤츠의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기술도 주목할 만한 부분. 에어캡은 주행 시 강풍을 막아 차량 내에 따뜻한 공기를 유지시켜 주고, 에어스카프는 시트 상단 부분의 히팅팬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머리, 목 주변을 따뜻한 공기로 감싸준다. 바람의 세기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주행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1㎏.m를 발휘하며 EQ부스트시스템으로 가속 시 22마력, 25.5㎏.m의 토크를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1억 660만원이다.

    아우디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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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8’은 아우디의 세단 중 가장 크고 넓은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다. 다시 말해 디자인과 기술, 고품격 품질 등을 모두 집약한 ‘아우디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다. 새롭게 출시된 ‘더 뉴 아우디 A8 L 60 TFSI 콰트로(The new Audi A8 60 TFSI quattro)’는 크롬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나파 가죽 패키지 등을 적용해 승차감과 안전을 향상시켰다.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돼 선택의 폭도 넓혔다. 우선 파워트레인은 4.0ℓ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67.3㎏.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1㎞/h, 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진가를 발휘한다. 외관은 길게 뻗은 전면부와 후면부가 부드럽게 이어져 대형 세단임에도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을 활용한 경량 구조 기술로 무게는 줄이고 강도와 강성은 높여 주행의 안전성과 연비(복합 Car Special 연비 7.7㎞/ℓ)를 높였다. 5300㎜의 전장과 3128㎜의 휠베이스, 1945㎜의 전폭, 1520㎜의 전고로 이뤄진 실내는 뒷좌석 레그룸뿐만 아니라 헤드룸까지 여유롭다. 4인승 모델의 뒷좌석에는 가죽 센터 콘솔, 릴랙세이션 시트를 포함한 뒷좌석 패키지와 요추지지대, 무선 충전 기능을 포함한 아우디 폰박스, 2개의 뒷좌석 폴딩 테이블이 탑재됐다. 5인승 모델은 전 좌석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뒷좌석에 전동, 메모리, 열선, 통풍, 마사지, 요추지지대가 적용됐다. 첨단 기술로 완성된 편의 사양도 볼거리. 특히 액티브 서스펜션은 전면부 카메라와 함께 작동해 노면을 미리 식별하고 전자 섀시 플랫폼을 통해 서스펜션을 보다 능동적으로 조절해준다.

    하차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가까이 접근하면 감지해 경고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프리센스 360° 등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한 다양한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으로도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4인승 모델의 가격은 1억9052만8000원, 5인승은 1억8071만1000원이다.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의 진화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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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트’는 1973년에 태어난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세단이다. 지금까지 유럽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30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내 시장엔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를 시작으로 2018년 ‘파사트 GT’ 8세대에 이르기까지 총 3만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새롭게 출시된 ‘신형 파사트 GT(The new Passat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폭스바겐 차량 중 최초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와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라이트’,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우선 ‘IQ.드라이브’는 출발부터 시속 210㎞에 이르는 구간에서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2.0 TDI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춰 Car Special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상시 상향등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굽은 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의 각도에 따라 조사 범위를 변경해 시야 확보에 나서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가 적용됐다.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는 디지털 기술의 변화를 직접 실감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앱 커넥트’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 단 한번 연결 설정을 마치면 이후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폭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9.2인치 디스커버 프로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편의성이 강화됐다.

    운전자가 “안녕 폭스바겐(Hello Volkswagen)”이라고 말하면 활성화돼 내비게이션, 전화, 라디오 등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차량 컨트롤 기능도 추가됐다. 2.0 TDI 엔진에 7단 DSG가 결합된 전륜 구동 모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사륜 구동의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등 총 3가지 트림이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4490만원, 4990만원, 5390만원이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24호 (2021년 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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