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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밀키트·바비큐 간편식…캠핑 열풍에 '아웃도어食' 인기

입력 2020/07/27 17:16
    
국내 여행 수요가 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교외의 한적한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떨어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캠핑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편의점과 마트에서도 먹거리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용품 인기가 뜨겁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최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캠핑용 먹거리 패키지인 '편의로운 캠핑박스'를 선보이자 판매 시작 1시간 반 만에 준비한 1000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이는 CU가 그동안 앱에서 판매한 한정 상품 중 가장 빠른 매진 기록이다.

캠핑박스는 모둠소시지, 콘버터, 부대찌개 등 캠핑에서 주로 찾는 3대 메뉴를 야외에서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관련 재료를 한데 모은 기획 상품이다.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저녁 식사부터 안주거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재료를 한번에 가져갈 수 있는 아이스박스도 포함돼 이미 출시 전부터 맘카페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났다.

올 상반기만 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캠핑장 인근 편의점도 캠핑이 인기를 끌자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달 들어 수도권 캠핑장 인근 CU 매장 30곳의 주요 상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최대 2배 이상 올랐다.

대형마트에서도 캠핑이 대세다. 이마트에서는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캠핑용 의자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6% 늘고 야외 캠핑 먹거리로 인기 많은 조개와 새우 매출도 각각 41%, 13.7% 뛰었다.

이런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CU는 오는 30일 편의점 최초로 아웃도어 간편식 '편의BBQ 모둠찬'을 출시한다.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기존 도시락과 달리 쌈무, 양파, 깻잎, 마늘, 고추, 볶음김치, 쌈장 등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꼭 필요한 반찬만 모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29일까지 그늘막, 텐트, 타프를 정상가보다 20%, 캠핑 때 용기째 끓여 먹을 수 있어 별도로 냄비가 필요 없는 직화용기 간편식 6종을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8월 말까지 캠핑 편집숍 'LQL'에서 브랜드 의류를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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