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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폐플라스틱서 화학제품 원료 만드는 기술 도전

원호섭 기자
입력 2020.06.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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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클린에너지와 공동개발
SK이노베이션이 폐플라스틱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만드는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SK이노베이션은 23일 제주클린에너지와 폐플라스틱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만들어내는 열분해유 성능 개선 및 후처리 기술 검증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열분해 유화기술이란 플라스틱·비닐 제조 기술을 역으로 구현한 것으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가열 분해해 석유화학 원료인 '열분해유'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계약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대전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과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영상으로 진행됐다.

열분해유로 플라스틱과 같은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불순물 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폐플라스틱 처리 과정에서 생겨나는 불순물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래도록 쌓아온 석유화학제품 처리 노하우와 연구개발 역량으로 제주클린에너지와 함께 불순물을 대폭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상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를 SK울산콤플렉스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최근 오픈한 자사 뉴스채널 영문판에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해 구성원들에게 혁신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영문 기고문에서 "SK의 전통과 기업문화에는 비즈니스에 영감을 불어넣는 아이디어는 '사람'에서 나온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며 "최근 오픈한 사내대학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구성원들 사이에 흐르게 하며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두뇌를 활용하자는 SK의 인재상으로 연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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