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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의선·신동빈 전격 회동…미래자동차 먹거리 협력 논의

김태성 기자
입력 2020.11.24 20:46   수정 2020.11.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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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의왕 롯데케미칼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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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전격 회동한다. 이를 계기로 양사가 새 먹거리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의 협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유통·화학 업계에 따르면 두 그룹 총수는 25일 오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만나 회동할 예정이다. 최근 잇따른 신 회장의 현장경영 일정 중 정 회장이 들러 양사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은 롯데케미칼이 기존 범용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로 확장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특히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 전기차와 수소차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군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은 과거 롯데첨단소재 본사가 위치했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주로 자동차 내·외장재로 많이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를 비롯해 폴리프로필렌(PP) 등 제품과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개발(R&D)이 이뤄진다. 향후 롯데케미칼의 주력 제품이 될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두 총수는 앞서 2017년에도 만나 사업과 관련해 교류한 인연이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서울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앞둔 상황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신 회장에게서 초고층 빌딩 건립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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