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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투자하는 2021년 유망산업 ‘차·반·바’

입력 2021.01.13 13:22   수정 2021.01.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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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러 업종과 중소·중견기업은 수출과 내수부진의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한 산업 분야가 있는데, 바로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입니다.

특히 제조업 기반의 산업 현장에서는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며 반도체 수출 역대 2위(메모리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전기차 수출 10만대 돌파, 바이오 수출 100억 달러 달성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 들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올해에도 빅3 신산업인 미래차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분야의 투자를 지원할 뿐 아니라 관련 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제1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연 데 이어 올 1월 8일 2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범정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살펴보면 이들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올해는 우리 경제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시스템반도체에 ‘주목’

먼저 반도체 분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수출 회복세를 주도하며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입니다. 수출이 992억 달러를 달성하며 지난해보다 5.6% 증가해 1,267억 달러를 기록한 2018년 이후 역대 2위의 실적을 기록한 건데요. 월별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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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경제가 가속화되며 서버와 노트북 분야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주로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는 D램과 낸드플래시로 대표되는 메모리 반도체 위주의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비메모리 반도체, 즉 시스템반도체입니다.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중앙처리장치인 CPU처럼 데이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는 전력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303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 철강과 석유제품을 넘어서 5위의 수출 품목으로 도약하기도 했는데요. 역시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파운드리 위탁수요가 확대되고 5G 통신칩이나 이미지센서 등의 제품 수요가 수출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설비 구축에 적극 나서며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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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정부는 올해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 2018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1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했는데요. 이 중 시스템반도체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318억~330억 달러의 수출 규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요기업의 자체 칩 개발과 공정 미세화가 이뤄지며 파운드리 위탁 수요도 증가하는 겁니다. 국내 기업의 미세공정 기술력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비대면 경제가 자리잡고 5G 보급이 가속화되며 5G 통신칩과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세공정 위탁생산에 전세계 파트너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시장도 약 5.5% 성장할 전망인데요. 점차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 시스템반도체의 비중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산업부는 반도체 산업의 재편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판 그린 뉴딜 핵심, ‘미래차’ 투자 확대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표주자인 미래차는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 투자 분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세계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며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2020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액은 46억 달러로 전년도의 33억 달러보다 39.9% 급증했습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3%로 사상 처음 10%를 돌파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위축됐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다소 회복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지난해만 해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올해 4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22년까지 미래차 38만대를 보급해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올해 미래차 관련 중점적으로 추진될 과제들을 대표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래차 분야의 정책펀드 조성과 투자 대폭 확대, 전기·수소차 구입·연료보조금 제도 개편, 수소충전소 설치규제 완화, 자율주행 지원인프라인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를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방안 등인데요. 또 올해 상반기까지 110기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확충해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 현상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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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바이오헬스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산업중 하나입니다. 고부가가치 신성장 품목으로 떠오른 바이오헬스의 지난해 수출액은 140억7,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4.4% 증가해 11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K-방역의 성과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사상 첫 100억 달러 규모를 돌파했고 국내 감염병 진단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0)의 국제 표준으로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인공호흡기기나 영상기기 등 의료기기 수출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정부는 국내 바이오헬스 시장의 글로벌 점유율을 3%까지 끌어올리고, 연 수출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보건과 의료 빅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확대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침체된 우리 경제를 되살릴 빅3 신산업의 올해 예산도 대폭 확대됐는데요. 빅3 산업 관련 예산은 지난해 3조원, 올해 4조2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7.2%나 늘었습니다. 특히 미래차 관련 예산이 2조 원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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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산업 R&D 예산도 9천66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3.4%나 늘었는데요. 과거 2차전지가 상용화되며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산업 부문에 혁신을 일으키는 요소가 된 것처럼 신산업 분야에서 추가적인 기술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이들 산업의 성장성과 장밋빛 전망은 금융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요. 대신증권과 함께 핵심산업의 성과와 미래가치를 꼼꼼히 탐색하며 탄탄한 투자 정보를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출처 : 대신증권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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