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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CEO에 기대 비친 辛…"코로나이후 대비 서둘러야"

김기정 기자
입력 2021.01.13 18:00   수정 2021.01.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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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 VCM서
120여명과 미래전략 논의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또 지난 인사에서 발탁된 50대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기대와 함께 롯데그룹을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자는 주문도 내놓았다.

신 회장은 13일 롯데그룹의 2021년 상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을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인 VCM은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새해 목표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상반기는 주로 한 해 경제를 전망하고 그룹의 주요 현안과 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VCM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소공동 롯데백화점,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 등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VCM에선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본업의 경쟁력과 조직의 디지털 전환(DT)을 강조했다. 올해 VCM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을 신년사에 이어 재차 언급했다. 코로나19 종료와 함께 예상되는 경기 회복기에 각 계열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만들고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인 것이다.

계열사 대표들이 젊은 리더들로 물갈이된 만큼 이들의 강력한 실행력과 임직원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롯데그룹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신 회장의 기대감도 메시지에 녹아들었다는 전언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푸드, 롯데마트, 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에 50대 초반의 '젊은 CEO'를 전진 배치했다.


신 회장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책임·투명경영(ESG)'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사회와의 조화로운 성장도 강조하며 내부적으로는 조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VCM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4개 비즈니스유닛(BU)장, 각 계열사 대표, 기획·전략 담당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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