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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셋 중 하나는 'K배터리' 쓴다

최근도 기자
입력 2021.02.01 10:47   수정 2021.02.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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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점유율 34.7%
전년 16.0%서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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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EV)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K배터리가 매섭게 약진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점유율을 두 자릿수 이상 늘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일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합계 34.7%로 2019년 16.0%에서 두 배 넘게 성장했다.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7배 이상 급증한 33.5GWh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삼성SDI는 85.3% 증가한 8.2GWh로 전년과 같은 5위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3.4배 이상 급증한 7.7GWh를 나타내면서 순위가 세 계단 급등한 6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중국 CATL이 34.3GWh를 기록하며 점유율 24.0%로 1위를 차지했다.

K배터리가 약진한 건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폭스바겐 ID.3 등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 포드 쿠가 PHEV, 폭스바겐 파사트 GTE 등, SK이노베이션은 현대 코나 EV(유럽 물량)와 기아 니로 EV 등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기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42.8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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