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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제품 정보 모바일로 본다…베트남과 시범사업

입력 2021/04/09 06:00
수정 2021/04/09 13:23
양국 정부 '유통물류 정책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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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

베트남에 수입된 한국산 제품의 상세 정보를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화상으로 열린 '한-베트남 국장급 유통물류 정책협의' 회의에서 양측은 이런 내용의 '코리아 프로덕트 스캔'(Korea Product Scan·KPS)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KPS는 베트남 소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베트남에 수입된 한국 상품의 상세 정보와 위조 상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으로 특정 상품의 국제표준 바코드에 담긴 상품 정보를 인식하는 원리다.




우리 측 대표인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양국 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KPS 시범 사업을 신규로 진행하자고 베트남 측에 제안했다.

쩐 주이 동 베트남 산업통상부 내수시장국장은 "그동안 한국 상품으로 둔갑한 위조 상품이 베트남 내 다수 유통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면서 "KPS를 통해 한국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베트남 소비자들의 편의가 향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의 경제부처 공무원과 전문가 50여명이 유통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정책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우리 측은 베트남 측 관심사인 한국의 아울렛 발전 현황, 전자담배 시장 동향, 물류 관련 정책 등을 소개했다.




베트남 측은 전자상거래가 자국의 유통물류산업 발전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면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계속 검토해나가자고 제안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3년 양국 산업부 간 '유통물류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유통물류 분야 국장급 정책회의 운영, 워크숍, 공동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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